정부가 북한의 참가로 평창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남북 평화 구축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단지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북한의 참여가 마치 무슨 크나큰 행운인양 떠뜨는 환경에 약간을 당혹감을 느낀다.

오직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우리로 보아 성공적인 계기라고만 반복했다.

아울러 북한 로동신문이 '마치 인기도 없는 초라한 올림픽에 자신들이 참여해 큰 공을 세운다'는 논리에 문 정부는 오히려 말조심을 아끼며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점검단의 말만 듣고 표현만 다르게 모든 사실이 우리만의 무례무도한 여론 오도행위라고 비난한 것에 조금은 식상하다.

또 북측 사전 점검단의 말만 듣고 황영조 체육관아 작다고 하자 현송월에게 바로 미리 연락했으면 큰 규모로 만들수있다고 우리 측이 말했다니 누구말대로 평창 올림픽보다 평양 올림픽이라는 말이 나오는게 이해는 간다.

북한이 최근 올림픽에 골인한 이유는 '핵무장 완성까지 시간벌기'로 받아들이고 지금까지 김정은 신년사부터 북한 눈치를 보려고 북핵문제를 아예 우리선에서 거론하지도 않았던게 사실이다.

정말 북핵문제는 언졔까지 南北이 허심탄허하게 진실된 애기로 마무리를 지을지 미지수이다.

문 정부는 오직 세계 주요국가 정상들과 회담하고, 다자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우리네 국민 촛불혁명이 우리 외교의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한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에 대한 존중임을 인식하며 북한에게 저자세로 나가지말고 떳떳하게 할말을 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음을 지금부터라도 알아야 하겠다.

엔디엔뉴스 취재부 김병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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