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는 지난 16일 오후 1시 서울시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1기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96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교육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기타응급처치 방법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민원업무 또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박덕화 안전교육 담당자는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으로, 4분이 경과하면 뇌 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응급처지가 중요하다”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을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06~2016년 급성 심정지 조사 주요결과’를 보면 국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008년 1.9%에서 2016년 16.8%로 약 9배 증가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치는 30~50%에 달하는 선진국의 시행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소방서는 심정지 최초발견자의 심폐소생술 대응력 향상을 위해 학교 등 공공기관과 기업,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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