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 특강으로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6번의 리본공예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본공예는 보통 리본을 이용하여 헤어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데 감곡도서관에서는 수강생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리본을 활용한 포장기법, 메모지 꽂이, 웨딩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 하였다.

지난해 12월 있었던 3번의 리본공예 특강이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 시간마다 20명 가까운 수강생이 참석하였고, 올 1월 특강 수업 역시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다.

자신만의 리본공예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지만, 이 수업이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수업 시간에 배운 기술을 활용하여 어려운 친구들에게 선물할 리본공예 작품을 만들어 기부하는 재능기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수업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내 아이를 위한 머리핀이나 머리띠 등을 구입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서 특별한 시간이었고, 재능기부란 것도 처음 해보는 일인데 뿌듯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채수찬 도서관팀장은 “재능기부는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배움을 나누고 확산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개인 혼자서 하기 어려운 부분을 도서관이 함께하며 더욱 많은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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