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존중 사상 고취 및 민ㆍ관 협력체제 강화

                               인명구조 유공 명패부착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11일 해상 화재선박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선원 11명 전원 구조한 공을 세운 선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구조 선박에는 인명구조 유공 명패를 부착하는 등 ‘국민과 함께 현장을 중시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민간해양구조대원인 영광 선적 702신진호(선장 김대연)는 지난 3일 오전 5시께 제주 추자도 북서방 5해리 해상에서 전기합선 화재로 선원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조업 중 임에도 불구하고 뱃머리를 돌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선박에 계류하여 선원 11명을 모두 구조했다.

서해해경은 골든타임내 해양사고 대응을 위해 지역 항포구에 민간해양구조대원 선박 1,134척, 인원 1,235명으로 편성, 민ㆍ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운영 중, 2017년 대규모 인명구조 유공선박 2척*을 선정, 표창과 인명구조 유공 명패를 부착한바 있다.

한편, 서해해경 관계자는 “해상재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박에 대해 위원회를 거쳐 인명구조 유공 명패를 지속적으로 수여할 계획이다”면서, “이를 통해 해상 인명구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뿐만 아니라 다른 선박들도 적극적인 구조 활동에 동참하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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