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안전한 곳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뛰어 놀 수 있는 것만큼 좋은 일이 또 있을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수업에 초점을 맞추어 어린이집을 선택했던 부모들이 요즘은 수업은 물론 아이들이 편안한 공간 속에서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어린이집을 선택하고 있다. 바쁜 현대 일상 속, 감정의 동요와 폭이 큰 아이들이 사회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이를 해소시키고자 내리는 결정이다.

 

전남 여수에 위치하고 있는 ‘소라어린이집’은 지역에서 꿈과 희망이 있는 어린이집으로 불리며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찾아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여수시 우수건축물로 선정될 만큼 아이들의 정서와 몸의 발달에 꼭 맞는 우수한 환경을 자랑한다. 많은 학부모와 전문가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집”이라는 운영 목적에 알맞은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어린이집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는다. 소라어린이집은 인성교육을 위해 이야기할머니 시간을 제공한다. 이야기할머니가 원에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수업 방식이다. 아무나 쉽게 줄 수 없는 할머니만의 편안한 분위기 속, 아이들이 책에 대한 관심도와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다. 실제로 젊은 연령대의 교사가 책 읽기 수업을 진행하는 것보다, 이야기할머니의 수업 참여도가 높은 편이며 굳이 교육하지 않아도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 속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과 기본적인 언어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책을 실제로 소리 내 읽어보고 발음해 보는 독서지도를 확충하고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 좋은 언어습관이 아이들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줄 것임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소라어린이집은 가정과 같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오고 싶어하는 어린이집에 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 거기에 다양한 오감체험을 중심으로 해 자연과 친숙한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전한 먹거리를 이용한 식단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좋은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 써 어린이집 생활 곳곳에 아이들의 안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용납하지 않으며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의 안전을 미리 신경쓸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소라어린이집의 대표 신연호 원장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과 사랑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한다. 건강한 교육은 물론, 아이들이 먼저 찾는 어린이집을 만드는 것. 그가 삼은 삶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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