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위이야기 가위판매왕 유제운 팀장 -

최고의 가치를 최고의 디자이너에게 전달하는 딜러

- 가위이야기 가위판매왕 유제운 팀장 -

 

가위란 하나의 도구 이상이다. 디자이너들마다 개성이 있고, 그 각기 다른 개성으로 많은 사람들을 아름답게 가꾸어주는 것이다. 바로 그 최전선에 가위가 있다. 그렇기에 가위는 참으로 아름답고 숭고한 것이라는 게 유제운 팀장의 생각이다. 그렇게 가위 유통업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던 중 가위이야기에 들어와 현재는 대전과 세종 등지에 사업체를 내고 일하고 있다.

 

마진을 남기기보다 진정 사람의 마음을 남겨라

1997년도에 미용업을 하려고 자격증을 땄다는 유제운 팀장. 그에게도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샵을 수원에만 2곳을 운영하고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점점 나빠지는 건강과 여러 기타 제반 사정 때문에 가위 유통업이라는 새로운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그가 취급하는 제품은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 다수다. 물론 일본에서 쇠를 수입해서 국내에서 가공하는 국내 제품도 있다. 저가 파키스탄이나 중국제는 재질이나 날의 각도 등이 실제 쓰기 어렵고 쇠도 금방 무뎌지기에 신용을 지키기 위해 일절 취급하지 않는다. 유제운 팀장의 말에 따르면 디자이너에게 있어 가위란 자동차와 같다. 커트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고르는 디자이너만의 잇 아이템인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각 디자이너들의 커트 스타일, 테크닉, 손의 길이와 굵기를 진솔한 상담으로 파악해 최적의 가위로 제안하는 것도 자신과 같은 ‘딜러의 일’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가위가 사실 단가가 상당히 높은 소모품입니다. 고가품이죠. 맞지 않는다고 계속 구매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할 가위를 정확하게 제안하고 디자이너의 초이스에 가장 부합하는 조언을 하는 것에는 역시 과거 미용업에 종사했었던 경험과 노하우가 도움이 되죠.”

 

딜러의 역할, 단지 가위 판매자가 아니라 조언자

이제 막 시작하는 디자이너라면 무엇보다도 가위 딜러를 잘 만나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 그만큼 딜러는 각 샵의 원장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해야 한다. 결국 각 샵은 궁극적으로 경쟁관계, 이 사이를 오가는 딜러가 이들의 관계를 잘 조율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야 한다는 것이 유제운 팀장의 의견이다. 물론 대부분 기존에 거래하던 딜러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그 사이에 나의 자리를 만드는 게 사실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유 팀장. 그러나 언젠가 한 번쯤 거래해보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그는 말했다.

 

 

가령 유제운 팀장은 각 샵의 원장님들과 함께 리더스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서로 함께 상생하고 더욱 발전하기 위한 모임으로, 어떻게 나의 기술을 더욱 갈고닦을 것인가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채워지지 않는 갈망, 니즈를 풀기 위해 그가 교육과 함께 제안한 일종의 방법이다.

 

 

더욱 많은 원장님들과 함께 리더스 모임을 발전시켜서 미용 시장의 트렌드를 ‘경쟁’이 아닌 ‘상생’으로 바꾸고 싶다는 유제운 팀장. 무엇보다도 단순한 판매왕으로서 실적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각 디자이너 원장님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어 하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사실을 먼저 떠올리실 수 있게끔 더욱 노력하고 싶다. 유제운 팀장의 말처럼, 그는 그저 그런 가위판매왕이 아니라 진정 가슴 따뜻한 사람이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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