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룩스 최대 여행박람회 참가해 여객 유치 마케팅… 제2여객터미널 개장 및 평창올림픽 연계 홍보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2018 여행박람회(2018 Vakantie Beurs)’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인천공항 인바운드 수요 다변화를 위한 유럽 현지 B2C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인천공항공사는 베네룩스 중심국이자 동계스포츠 강국인 네덜란드에서 평창올림픽 개최국의 대표 관문으로서의 인천공항 및 제2여객터미널 개장을 홍보한다.

네덜란드 여행박람회는 여행업계, 항공사, 정부기관 등 전 세계 약 1,200개사가 참여하는 행사로서, 참가기관 간의 비즈니스 교류 등 B2B와 B2C를 아우르는 유럽 베네룩스 관광업계의 최대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매년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이번 행사의 방문객들은 지역별, 테마별로 구분된 총 12개의 전시관에서 세계 각국의 관광정보, 공연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그 중 인천공항 전시 부스는 아시아 및 태평양관에 위치하여 인접 국가들과 더불어 아시아로의 우수한 노선 연결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는 네덜란드 및 유럽 핵심 여행사와의 전략 미팅을 통해 인천공항 경유 환승객 유치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행사 방문객들에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개최에 따른 환승전용내항기와 고속철도 등 인천공항의 우수한 연결교통편에 대해 홍보한다. 이와 더불어, 제2여객터미널의 환승시설을 인접 배치한 환승클러스터와 차별화된 환승편의시설, 다양한 무료 환승투어 프로그램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을 알리는 동시에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마케팅 활동으로 유럽 인바운드 수요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인천공항의 유럽지역 연간여객은 약 520만 명, 환승객은 약 51만 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11%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 외에도 현지 설명회 개최 및 온라인 프로모션 등 유럽 B2C 마케팅을 강화하여 유럽 여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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