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학생 및 항공관계자 대상 공항 서비스 증진 노하우 전파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태국 왈랄라 대학(Valaya Alongkorn Rajabhat University)과 교육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국은 공항 이용객 증가 등 항공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공항 서비스 증진에 대한 니즈가 매우 큰 상황이다. 인천공항은 이에 부응하여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공항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전파하고 향후 태국 지역에서의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8일 태국 왈랄라 대학과 교육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양기범 인재개발원장 외 태국 왈랄라 대학 로야나 송유(Rojjanant Songyoo) 국제협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인천공항에서 자체 개발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과정을 비롯하여 공항 운영 노하우가 담겨있는 Best Practice과정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 개설시키는 등 상호간 활발한 교육 분야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MOU 체결에 이어, 8일부터는 닷새동안 인천공항이 자체 개발해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표준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공항서비스 품질관리과정’ 및 기타 공항운영관리과정이 왈랄라 대학 학부생 등 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왈랄라 대학은 1932년 태국 남부에 설립된 왕립 교육기관으로써 6개 학부, 1개 단과대학을 통하여 20여개의 전공 커리큘럼을 제공 중이고, 이번 인천공항의 서비스 교육을 통하여 자국 내 증가하고 있는 항공 서비스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이후 전 세계 항공교육기관과 MOU 체결을 비롯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왔고, 그 결과 국제공항협의회(ACI)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으로부터 세계 유수 항공 교육기관의 교육을 유치하고 과정을 개발할 수 있는 인증을 획득하였다. 또한, 이번 태국 왈랄라 대학과의 MOU를 통해, 기존에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외에도 항공 산업이 성장 중인 동남아 지역에 대한 해외 교육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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