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뮤지컬.
작가 '장욱'은 '사람들의 편견을 코믹하게 노래한다'라며 뮤지컬 '헤어디자이너'를 한마디로 표현하였다. 


연예인과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원하는 동네 짜장면 배달부에게 애절한 목소리와 슬픈 멜로디로 주인공 '강준'은 이렇게 노래한다.
'멋져요 너무나도 멋져요 하지만 헤어스타일만 멋져요 다른헤어샵가도 이정도도 못해요'
'다음 생을 기대해' 라며..


외국인 노동자의 아픔, 첫사랑의 아픔을 노래하지만 이내 다시 웃음짓게 한다.
미용실에 오는 다양한 손님들을 통하여 그들의 삶을 노래하고 이야기 하는 점은 뮤지컬 '빨래'와 닮았다.
뮤지컬 '빨래' 이후 롱런 할 수 있는 사람냄세 가득한,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창작 초연 뮤지컬이다.

배우는 김소년, 김은희, 김예니, 김주찬, 연출은 서삼석, 극작은 장욱, 작곡은  PDJ.Lee, 제작은 극단놀터(이장욱)이다.

2017.12.07에서 12.31까지 한성대입구역 놀터예술공방에서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3시, 6시,일요일 4시에 관람할 수  있다.12월24,25일은 3시와 6시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