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연천군는 7일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의 불씨를 당길 '연천BIX(은통산업단지)'가 마침내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규선 연천군수, 김성원 국회의원, 김광철 도의원,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을 비롯한 시공사, 지역주민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종돈 경기도시공사 산업정책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규선 연천군수의 식사, 김용학 경기도시공사장의 기념사,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치사 및 김성원 국회의원, 이종만 군의회 의장의 축사, 내빈들이 함께 시사삽식 등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규선 군수는 “그간 국가안보와 중첩규제로 낙후되었던 경기북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원선 전철연장사업, 국도3호선과 국도37호선 확포장 및 우회도로개설사업, 백학산업단지 조성 등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경기북부의 산업과 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남경필 도지사는 "연천BIX(은통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향한 '북(北)경필'의 의지이자 희망의 불씨"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전시공을 기원했다.

연천읍 통현리 784번지 일원에 60만㎡ 규모로 조성되는 연천BIX(은통산업단지)는 2016년 2월 경기도시공사와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9월 28일 산업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기존의 산업단지와는 달리 일자리와 주거, 문화, 교육 등이 공존하는 융·복합 산업단지로써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산업단지 내 근로자 기숙사, 근로자 복지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기업지원센터, 공동물류센터, 공영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설치하여 근로자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북부권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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