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20권 기증받아...자녀결혼축하, 사회공헌 등 이유도 다양

목포시립도서관(관장 윤주신)에 도서 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

 

                            목포 시립도서관

올해는 시민, 기관이 1,420권을 기증한 가운데 이유도 다양하다.

개인사업을 하는 손원오씨는 자녀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137권(2백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하며 “우리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내 자녀처럼 도서관에서 좋은 책을 읽고 지혜를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박우영)도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공헌기부금으로 65권(1백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시립도서관은 기증도서를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소장 중이거나 부적합한 자료는 작은도서관, 마을문고 등에 전달하고 있다.

또 1백만원 이상 도서기증자는 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 기증자 명의의 개인서가를 마련해 독서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을 기념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자료 확충에 시민들과 여러 기관의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도서기증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도서기증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립도서관 전화(278-33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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