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방송국에서 17년 동안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용 오디오장비 시장에 뛰어든 와이어리스(무선) 마이크 시스템 벤처기업이 신설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바로 ‘삼이공’이다. 삼이공은 설립되기 전부터 무선 마이크 개발을 상당부분 진행했고, 이번에 시제품 출시와 함께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7년 11월 26일(일)부터 12월 2일(토)까지 6일간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개최하는 로드쇼 ‘스마트기기 수출컨소시엄 2017에 참여하여 마이크 장비를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를 공유할 파트너사 모집도 병행한다고 한다.

   한편 삼이공은 2016년 11월 설립되었고, KBS, MBC, SBS 및 케이블TV 등 주요 방송국에 판로를 구축하고 있는 와이어리스 마이크 시스템 제조사다. 무엇보다 다양한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 개발 중인 독자적인 RF 관련 기술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벨트팩타입 시스템은 유사제품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삼이공 대표(한경탁)는 말한다. 또한 앞으로는 방송관련 캠코터 및 UHD급 ENG 카메라용 무선 마이크 시스템까지 폭넓은 라인업 구축을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벨트팩타입 수신기, 포터블 수신기, 일반용 핸드 송신기, 일반용 핀 송신기 등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요즘 촬영 현장에서 대세로 등극하고 있는 타임코드 제네레이터 장비도 함께 개발 할 예정이다. 이처럼 삼이공은 방송장비 분야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방송장비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인데, 삼이공이 계획하는 제품들이 출시된다면 수입제품의 상당부분이 국산제품으로 대체되는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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