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기쁨을 갈망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지휘 김형수)은 2017년 11월 18일 영산아트홀에서 제 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특별히 오늘날 지구촌이 당면한 테러와 분쟁, 난민, 빈곤 등 어려운 현실의 아픔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인류에게 주신 고귀한 선물인 음악을 통해 잃어버린 기쁨을 갈망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연주회를 준비하였다.

 

음악회를 여는 첫 곡으로는 J.S.Bach의 칸타타 BWV147 코랄로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가장 잘 알려진 ‘인류의 기쁨이 되시는 예수’ Jesus Bleibet Meine Freude를 연주하며 이어서 간결하고도 장엄한 W.A.Mozart 의 Missa Brevis D majer KV.194를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원어로 전곡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낭만시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해 낸 예술가곡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F.Schubert 의 ‘물위의 노래‘Auf dem Wasser zu singen와 F.Liszt 의 ’사랑의 꿈‘Liebesträume을 여성3부로 편곡된 합창곡으로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로는 J.Rutter를 비롯해 현재 활동 중인 대표적 작곡가들의 현대성가를 연주하며 청소년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음악이 가지고 있는 위대한 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위한 창조적 이상을 제시하기 위해 창단하여 어느덧 29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이 2014년 음악재단을 설립하면서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음악교육을 통해 정서와 인성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청소년아카데미산하에 청소년합창단을 창단하였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은 음악재단 창립행사 연주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교회초청연주회, 다양한 봉사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예술분야 공교육 중에서도 청소년의 정서와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음악교육이 점점 위축되는 요즘, 청소년들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인 음악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배우고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한다. 또한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의 예술적 탁월함을 세계 속에 알리는 청소년합창단으로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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