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5월 17일 새벽 강남 한복판에서 지난 5월 25일 새벽4시20분 대구에서 여대생 남모(22세, 여)씨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기 위해 택시를 탄 후 연락이 끊긴 채 26일 오전 10시30분경 경주시 소재 저수지에서 성폭행 흔적이 있는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유력한 용의자가 얼마 전 검거되었는데 이 남성은 지난 달 25일 클럽에서 만난 여대생 남모씨가 술에 만취하여 택시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는 것을 따라가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에서는‘성평등 대한민국 및 여성이 안전한 나라를 표명, 특히 ‘젠더폭력 근절’에 큰 비중을 두고 여성치안확보를 강조했다. 특히 민생치안 담당 기관인 경찰에서도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에서 아무리 완벽한 대책을 내놓는다 해도 생활 속에서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준수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는 법이다. 지금부터 성폭력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 하겠다.

첫째 남성들은 상대가 의사표시를 분명히 표시하지 않으면 묵시적으로 동의한 것으로 생각 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여성들은 싫을 때 “NO”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여야 하며 특히 술자리 이후 음주상태에서 성폭력을 당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술자리에서는 적정 주량을 넘어 만취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둘째 버스나 지하철 등 공중이 밀집한 장소에서는 짧은 치마를 입고 있을 때 치안의 표적이나 ‘불법촬영’의 대상이 될 수 있는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시 주위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등에 오를 때 노출 될 수 있는 은밀한 부위는 옷가지 등으로 가려 촬영 되지 않도록 주의 하여야 한다.

셋째 되도록 심야에 외진 곳으로 다니는 것을 피하고 이어폰을 꽂고 걷지 말아야하며 혹시 낮선 사람이 쫒아 오는 것으로 생각될 경우 즉시 가까운 상점이나 주유소로 피하여야 한다.

넷째 요즘 택배기사 등으로 가장하여 부녀자들을 노리는 범죄가 유행하고 있으므로 여성이    집에 혼자 있을 때 택배 등이 오면 쉽게 문을 열어주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인터폰 등으로 꼼꼼히 확인하여야 하며 가급적이면 택배 등을 신청하거나 수령할 때는 배송장소는 직장 또는 학교로 지정하고 집에서 받을 경우 경비실에 맡기도록 하여 나중에 찾아 가도록 하자.

또, 경찰청에서는 14세 이하 아동 및 여성상대 범죄 발생 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한번의 터치로 현재 위치 등 정보를 경찰에 신속히 전송할 수 있는 ‘112긴급신고 앱’을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점도 참고 하여 긴급 상황 시 활용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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