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 마련...갓바위문화타운, 평화광장도 볼거리 풍성

올해 추석 연휴는 무려 10일로 가을 휴가라 할 만하다.

목포시가 장기 연휴 기간 찾을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과 가볼만한 곳을 소개했다.

시는 3~6일까지 자연사박물관 야외 일대에서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민속행사를 진행한다. 3일에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 한마당과 솟대만들기가 진행된다. 4일에는 전통 국궁으로 과녁맞추기, 5일에는 떡메치기, 6일에는 윷놀이가 각각 운영된다. 추석 당일인 4일 한복 착용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도 3~6일까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에는 과학교사와 함께 하는 과학토크쇼, 4일에는 문어비누만들기, 5일에는 O/X 퀴즈에서 살아남아라!, 6일에는 태양광 물고기 무드등 만들기가 각각 진행된다.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자연사박물관(274-3655)에 문의하면 된다.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도 연휴 기간 정상 개관하며 상모돌리기, 과녁맞히기, 사방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 시화전도 진행한다.

자연사박물관, 어린이바다과학관, 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학관 등 목포시가 운영하는 전시관람 시설은 연휴 기간 정상 개관하며 10일 휴관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9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한 곳에서 다양한 관광이 가능한 갓바위 문화타운은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지역으로 자연사박물관, 생활도자박물관, 목포문학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남농기념관에서 과학·예술·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엿볼 수 있다.

갓바위 문화타운에는 자연이 빚어낸 비경도 있다. 1억여년전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갓바위는 목포를 대표하는 명물로 천연기념물 제500호다.

갓바위 문화타운에서 낮을 보낸 뒤 인근의 평화광장으로 이동하면 목포 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최대규모의 춤추는 바다분수는 높이 솟구쳐 오르는 시원한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러브게이트는 하트 모양의 조형물과 아름다운 조명이 가족과 연인의 사랑을 더욱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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