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동두천시(시장:오세창)는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을 발굴하여 10만 동두천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제29회 동두천시 시민의 장」 수상자를 지난 9월 22일 심사위원회에서 확정했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는데 애향봉사장에 윤옥자 씨(60세 여, 소요동), 향토발전장에 이대우 씨(61세 남, 생연2동), 효행선행장에 이영민 씨(61세 여, 불현동), 문화예술장에 김정자 씨(58세 여, 송내동), 체육진흥장에 이성규 씨(65세 남, 중앙동)가 각각 선정되었다.

『시민의 장』은 동두천시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긍지와 영예를 부여하기 위해 1989년에 처음 제정되어 지난해까지 총 28회에 걸쳐  134명의「시민의 장」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21명의 후보자가 저마다 뛰어난 공적으로 열띤 경합을 벌였는데, 특히 향토발전장 부문에는 무려 9명의 후보자가 접수되어 심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애향봉사장에 선정된 윤옥자 씨는 약 24년 간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연탄과 쌀 등을 기부해왔으며 사랑의 김장담그기, 헌옷모으기, 국수바자회, 어르신목욕봉사 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가 인정되어 애향봉사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향토발전장에 선정된 이대우 씨는 2008년부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주택단지와 골목길 등에 싱그러운 화단과,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태극기를 이용해 바람개비 거리를 만드는 등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고장을 만들어 내기 위한 공로가 인정되어 향토발전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효행선행장에 선정된 이영민 씨는 노부모를 지극한 정성으로 모시면서도, 마을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가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평소 온화하고 성실한 성품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여 효행선행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문화예술장에 선정된 김정자 씨는 2005년부터 연극창작활동과 공연무대를 기획 제작하며, 전국 최초로 “동두천문화예술 지원·육성에 관한 조례”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어 문화예술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체육진흥장에 선정된 이성규 씨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MTB 클럽 “블랙이글스”라는 팀을 창단하여 수많은 전국대회를 휩쓸어 동두천시 체육인들에게 긍지를 심어주고, 동두천시 왕방산 국제 MTB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체육진흥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날 수상자로 확정된 제29회 시민의 장 수상자들은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되는 제37회 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민의 장 상패와 증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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