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14분경 은평구 구산동 다세대주택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 주민이 경보음을 듣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다세대주택 지하층 거주자가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든 사이 음식물이 탄화돼 발생한 것으로 집안에 설치된 단독 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5일 응암동의 한 다가구주택 담과 벽 사이 보관 중이던 스펀지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와 지난 10일 응암동 한 음식점 주방에서 튀김 솥 기름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자들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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