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달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최용우)가 고구마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21일 위원회는 지난 봄 달천동 관내 유휴지 1천㎡에 식재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고구마 수확작업에는 30여명의 위원이 함께 했다.

위원회는 올해 고구마 식재 후 극심한 가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고구마가 잘 자라도록 위원들이 번갈아 가며 물을 주는 등 정성을 들였다.

이날 위원회는 가뭄을 이겨내고 잘 자란 5백여kg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최용우 위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위원회 특화사업으로 고구마를 재배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유독 심한 가뭄으로 수확량이 많이 줄어 안타깝다”며 “적은 양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달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를 관내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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