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병무청(청장 김대년)은 21일(목)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에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취업맞춤특기병 설명회’를 개최하여 그 제도를 소개하고, 학교 관계자와는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취업맞춤특기병이란 고졸이하(대학중퇴 포함)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기술훈련원에서 체계적인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복무하고, 전역 후 동일·유사특기분야 취업함으로써 사회진출을 원활하게 하는 현역병 모집분야를 말한다.

병무청과 고용노동부, 군의 협업으로 2014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2015년 까지는 전국적으로 매년 450여명 지원하는데 그쳤지만 2016년에는 거의 3배 수준인 1,222명이 지원할 정도로 고졸이하 병역의무자들에게 기술병 복무와 취업이라는 일석이조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지난해 보다 67% 늘어난 1,800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안내문 송부 위주로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소극적으로 알리다 보니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전달되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 인천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직업전문학교 등 기술분야훈련원에 직접 방문하여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지난 7월부터 이러한 설명회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

2016년 처음 전역자가 배출되기 시작한 취업맞춤특기병은, 병무청과 고용노동부와의 적극적인 취업지원 협업으로 2017년 7월 현재 전역자 453명 중 223명이 취업에 성공하였다.

인천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관할 고용센터와 함께『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취업·채용』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중 상당한 인원이 일정기간 취업 후 창업을 하거나 전문기술분야의 강소기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취업·채용 매칭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 인천병무청과 전문기술인력 양성 및 정보교류를 통한 병역과 일자리 연계 협약을 맺은 바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은 금 번 협의에서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 취업·채용』커뮤니티에 작지만 전문기술을 요하는 전문기업이나 취업 후 경영 및 관리기술 습득 후 창업할 수 있는 강소기업 중심 채용정보를 적극 게시할 것과 인천인력개발원 외 다른 기술훈련원 출신도 적극적으로 매칭해 줄 것을 약속했다.

인천병무청 관계자는 “이러한 설명회와 업무협의로 취업맞춤특기병에게 필요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서비스를 기관 간 공조하여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인천병무청은 앞으로도 취업맞춤특기병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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