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이상무 기자]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 (www.caffebene.co.kr)가 인도네시아 빵 제조 및 유통회사PT Nippon Indosari Corpindo Tbk.(이하 NIC)로부터 1차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카페베네에 투자를 진행하는 NIC는 1955년에 설립된 빵 제조 및 유통회사로 인도네시아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내 대표적인 베이커리 브랜드 ‘사리로티’를 보유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NIC와 9월 20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중 지분투자 등의 방식으로 이백만불의 1차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2017년 4분기부터 카페베네 전 매장에 ‘사리로티’ 브랜드의 베이커리를 독점판매한다.

NIC는 아시아 No.1 커피브랜드로서 카페베네의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베네는 2016년 기준 대만, 일본, 미국, 사우디 등 전 세계 지역에 걸쳐 국내 해외 진출 외식업계 중 독보적으로 많은 531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만 대만, 몽골, 말레이시아 등에 각각 추가로 3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커피브랜드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카페베네는 몽골 올란바토르 시내의 전체 커피 매장 80개 중 23개를 운영해 약 30%의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 사우디에 오픈한 블루바드점은 오픈 한달 만에 매출 2억원을 돌파해 중동 지역 커피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보인바 있다.

카페베네는 이번 NIC의 투자금 유치를 계기로 커피맛 개선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행하고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커피맛 차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소한 견과류 향이 두드러지면서 단맛이 좋은 스페셜티급 중미 생두로 변경하고 각 생두산지의 커피 특성이 조화로운 최적의 블렌딩 비율을 디자인해 대중성 있는 커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사리로티’ 베이커리를 포함해 경쟁력 있는 신메뉴를 출시하고 창업비용 등을 절감해 가맹점 매출에 힘쓸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NIC는 카페베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025년 아시아 NO.1 제과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카페베네 또한 NIC 와의 협력을 통해 브레드 메뉴 등 경쟁력을 보강해 글로벌 사업 강화와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