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시 벌쏘임 각별한 주의

영광소방서 홍농 119안전센터 박금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벌초와 성묘로 산과 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8월말 ~ 9월초까지 벌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작년대비 58% 증가하였다고 한다.

먼저 벌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청량음료, 수박 등 단 음식을 두지 말고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 요란한 색깔의 의복을 피해야 한다.

또 땅벌은 흙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하므로, 실수로 땅벌 집을 발로 차는 경우 공격을 당할 수 있다.

또 작업을 하거나 부주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뛰거나 수건을 흔드는 등 벌을 자극하는 행동은 삼가고 제자리에서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해야 안전하다.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뽑아낸 뒤 얼음찜질을 하고 그늘에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가야 한다.

끝으로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작업의 증가로 말벌 관련 사고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만약 벌집을 발견하였을 경우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9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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