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및 실향민에게는 한을 달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역사 교훈을 주다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연천군은 지난 15일 제49회 연천군민의 날 기념식에 맞춰 이산가족 특별전을 1500여 군민들과 함께 개막했다.

‘KBS 이산가족 특별전’은 연천역사내 및 급수탑공원에서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진행되는 특별전으로 ‘만남의 江은 흐른다.’를 주제로 방송기록 패널, 한국전쟁 기록물 전시, 다큐영상존 등이 10월 13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9월25일에는 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KBS 한민족방송 특집 콘서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연천에서 띄웁니다.”가 문희옥, 김국환, 이호섭, 남상일, 조은성, 신미녀, 명성희(탈북 팝페라가수) 등 초대가수 및 지역 합창단, 실향민 들과 함께 진행된다.

이어 10월 2일에는 연천역에서 추석특집 특별 생방송 ‘내 고향으로 가는 길’이 10월10에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2주년 기념 특별 생방송 ‘이산가족 찾기 방송, 세계의 기억이 되다’가 각각 60분간 진행되어 이산가족에게는 망향의 한을 달래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역사 교훈을 주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연천군은 ‘통일한국의 심장 미라클 연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북 유소년축구를 비롯한 청소년 교류사업, 한반도통일미래센터를 통한 통일교육, 동서평화고속화도로, 통일평생교육 특구 지정 사업 등 통일미래에 대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산가족 특별전은 통일을 대비한 연천군의 행보를 돌아보고 통일한국의 심장으로서의 거점역할 수행 및 통일 대비 대표도시 연천군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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