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구 재즈페스티벌이 주최·주관 대구국제재즈축제조직위원회, 후원은 문화체육관광부,대구광역시로 11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동성로 야외무대, 김광석길 콘서트홀, 크리스 재즈카페.수성못 특설무대에서 지난 14일 오후7시 개막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일본에서 온 Calmer라는 8명의 멤버로 구성된 버블재즈밴드가 출연했고, 가수 양파와 재즈가수 김효정이 특별출연했다.

여기서 기자는 잠시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 가수 양파(이은진, 39세)를 잠시마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지난 1997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무대에 오르기 시작, ‘알고싶어요’ ‘다 알아요’, ‘아디오 (Addio) ‘그대를 알고’, ‘사랑 그게 뭔데’ 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사랑으로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기도, 또 그 감정을 뛰어넘는 감성으로 아픔을 어루만졌다.

시간 속에 잊힌 그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고, 또  감정을 시간 속에서 끌어내기도 하며 양파가 가진 목소리는 호소력 있었다.

가슴을 울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양파’라는 이름으로 기억되었다. 그러기에 양파는 아직도 많은 이의 첫사랑의 기억이며 시대의 추억이라 할수있다

양파는 "‘원 모멘트 인 타임(One Moment in Time)’이라는 곡이 좋아요’ 가끔은 나를 봐요. 모든 걸 이겨낸 날… 운명 같은 건 넘어서, 자유가 내 안에 내 삶에 가득하길 바래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는 만큼 내 고향 수성구 만촌둥을 생각하며 노래했다”며 “지금도 부모님을 비롯하여 고모와 이모도 대구에 살고있어 자주 오는 편"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1997년 1집앨범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해 <사랑이;;;;;그게 뭔데>, <오로라>, <사랑은 다 그런거래요> 등으로 신곡을 발표했다.

또한 버쿨리음대 퓨전음악과를 전공한 가수 양파는 “항상 초심을 지키고 혼자만의 동기부여로 알차게 하루를 보냅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디바의 삶으로 오로지 대중들과 함께 하겠다는 그녀만의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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