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대교 개통으로 더 가까워진 석모도 자연휴양림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강화군 석모도 자연휴양림 내 수목원이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가을을 맞고 있다.

석모도 수목원은 상봉산과 낙가산자락의 북쪽 계곡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서풍이 계곡부로 들어와 수목원 그늘에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올 여름 수목원 탐방로를 정비하여 진입로에서부터 그늘로 된 산책로를 탐방하며 수목원을 둘러볼 수 있다.

최근 석모대교 개통으로 배를 타지 않고도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여름 휴가철이 지난 지금도 보문사, 미네랄온천과 함께 석모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휴양림 관계자는 “삼산대교 개통으로 몰리는 방문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간 휴양림과 수목원에서 도시의 답답함을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강화 외포리에서 석모대교를 건너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자연휴양림은 연중무휴이며, 수목원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내내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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