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복숭아 수확기를 맞아 진행한 충주복숭아 홍보ㆍ판촉행사가 큰 성과를 거두며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을 줬다.

12일 충주시는 지난 7월 25일부터 지난달까지 실시한 충주복숭아 홍보ㆍ판촉행사를 통해 11억6800여만원의 복숭아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홍보판촉행사 매출액 3억8830여만 원보다 3배가 늘어난 것이다.

시는 올 여름 복숭아 판촉을 위해 농협연합사업단 및 충주복숭아발전회와 함께 상생마케팅을 비롯해 홈쇼핑 판매, 고속도로 휴게소 및 영등포구청 직거래행사, 직원 복숭아 팔아주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양재점을 비롯해 창동, 고양, 성남, 수원, 삼송 등 서울ㆍ경기지역 6개 농협유통센터에서 진행한 상생마케팅은 도시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이 기간 3kg 기준 3만 상자의 복숭아를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도시민들의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서면서 3만1577상자를 판매해 4억6462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홈쇼핑 방송판매도 큰 역할을 했다.

시는 공영홈쇼핑을 비롯해 NS홈쇼핑, GS홈쇼핑, CJ홈쇼핑을 통해 총 14회 판매를 진행해 3만8136상자, 6억5954만원의 복숭아를 판매하며 농가의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한편, 시는 이 기간 YTN과 CCS, 케이블방송을 통해 충주복숭아 홍보영상도 송출해 복숭아 홍보ㆍ판촉에 힘을 실었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 마케팅으로 유통시장에서 충주복숭아를 널리 알려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충주사과도 한 발 앞선 마케팅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