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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전·현직 임직원 출자 회사에 10년간 90억 용약 계약 몰아줘김정훈 의원 “공사와 청우인텍의 관계 확인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 있다” 지적

한국가스공사가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우회가 출자한 회사에 10년 동안 약 90여억원의 용역 계약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공사는 청우인텍과 지난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90여억 9천585만원에 달하는 파견용역계약 367건을 체결했다.

특히 용역계약 체결 건 367 중 88.3%에 달하는 324건 등은 수의계약으로 체결된 것으로 밝혀져 특혜 의혹 등이 일었다.

공사와 90여억의 용역계약을 체결한 청우인텍은 가스공사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LNG사우회라는 비영리법인이 출자한 회사다.

LNG사우회는 청우인텍 지분의 91.6%를, 나머지 8.4%는 가스공사 퇴직자 등 개인 9명이 갖고 있다.

사우회 올해 8월 기준 정회원 430명 중 429명이 가스공사 퇴직자이며 준회원 276명은 모두 가스공사 현직 임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정훈 의원은 "정당한 근거를 갖고 수의계약을 했다면 문제가 없을지만 가스공사와 청우인텍의 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같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현직 임직원이 사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것의 행동강령 위반 여부를 주무부처인 산업부에 문의한 결과 "가스공사 임직원 행동강령 중 제2장(공정한 직무수행)과 제3장(부당 이득의 수수 금지)과 관련 일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지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가스공사에 청우인텍 계약 관련 조사 실시와 현직 임직원의 LNG사우회 탈퇴 조치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스공사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사도 청우인텍과 10년 동안 약 390억원의 용역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김병철 기자  daegu@n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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