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연계 스톱오버 상품 공동 개발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5일 ㈜파라다이스세가사미와 인천공항 환승객 증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톱오버 상품을 공동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톱오버(Stopover)는 항공권의 최종 목적지가 아닌 중간 경유지에서 내려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항편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한 번에 다양한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양사는 인천공항 경유 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휴식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1박 투어 상품 ‘스톱오버 인 파라다이스(Stopover in Paradise)’를 공동 개발하여 스톱오버 여객을 유치하고 해외 마케팅 활동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올해 4월 인천 영종도에 1단계 개장을 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에서 차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환승객에게 접근성이 뛰어나며, 5성급 호텔(711객실), 카지노,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과 바(Bar), 수영장 등 최고급 리조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Stopover in Paradise’는 인천공항 스톱오버 여객을 위한 파라다이스시티 1박 특가 상품으로, 공식 판매가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디럭스룸/프리미어 디럭스룸 숙박과 더불어 실내·외 수영장, 플레이 스테이션(Play Station) 체험존, 피트니스 센터 등 각종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다.

상품 이용객을 대상으로 카지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럭키 베팅 쿠폰(Lucky Betting Coupon)도 제공되며, 카지노 내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식사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 환승객 전용 면세점 특별 할인 쿠폰집, 국내 관광/교통/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코리아 투어 카드(Korea Tour Card)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된다.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이번 파라다이스시티 연계 상품과 같이 매력적인 스톱오버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허브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환승수요를 창출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며 “스톱오버 활성화를 통해 한국을 단순한 항공 경유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켜 우리나라 항공 및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과 FIT(개별자유여행객) 증가 추세 속에 여객이 자유롭게 일정과 항공사를 선택하기를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서울/인천 숙박, 교통, 관광, 부가혜택 등을 결합한 스톱오버 상품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환승객 대상 인천공항 스톱오버 상품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항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 홍보와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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