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노출이라는 특이한 현상을 언제어디서나 볼 수 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각종 유행성 원피스, 치마 심지어 짫은 바지까지 포함하면 여기에 노출된 여성들과 배우는 여학생들조차 자신의 이미지를 보려주려는듯 심한 노출은 이미 다 거론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다.

露出이란 자신의 몸매를  지나치게 집착해 그 느끼는 자극 없이는 안절부절 못하게 되고 동일한 쾌감을 얻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의 드러남이 필요하게 되어 자신의 매력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어 보거나 알수있도록 내보임를 이른다.

정신적 노출현상은 보상 기제를 관장하는 도파민이란 신경전달 물질과 관련된 두뇌 특정 영역의 변화와 연관돼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어떤 자극에 일단 겉으로 드러나면 뇌의 변화와 연관되기 때문에 스스로의 의지로 회복하기 어렵다. 이미 숨겨진 자신의 비밀을 다 보여주는데에 신경쓴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는 왜 이렇듯 심각한 노출적 중독이 만연해 있는 걸까. 최근 여성들까지 불고 있는 노출현상을 보면 좀 더 자세하게 문제의 정답이 보인다.

60년대나 70년대만 하더라도 긴 치마가 유행하더니 급기야 80년대에서 90년대에는 미니스커트가 유행하고 2000년부터 지금까지 무조건 치마라면 짧아야 하고 속옷이 다 비치는 원피스를 입어야지 멋진여성이라는 생각에 너도나도 환경에 관계없이 속살을 보이는 형태를 만들었다.요즘은 보여주는 것이 대세다.

그 결과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거의 하루 종일을 여성들은 오직 멋과 유행에만 신경 쓴 나머지 상의나 하의든 뭐든지 속살이 비치는 의류만 선호해 남성들을 유혹의 도가니양 고정된 시선을 집중할수있게 만들었다.

아직 성장과정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중·고등 여학생도 색다른 환경 자극을 기대한 채 노출없이는 못 살 정도로 중독이 된 학생들이 심각한 노출증세를 보이기까지 한다.

결국 일부 부모들은 노출을 막기위해 긴 원피스나 치마를 권하지만 아직 자신의 의지가 강한  여성들은 남의 시선을 바라보는 명목으로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을 원하고 있다.

과욕과 비난 보다는 우리 사회 전반적인 병리와 너무나 맞물려 있다. 사실 우리 사회는 빠른 경제적 성장을 이루는 데만 너무 급한 나머지 보이지 않는 내면적 가치를 지키는 노력은 제도적, 사회문화적면에서 몹시 부족하기 짝이없다.

결국 남보다 뛰어나고 더 이쁜모습이 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노출한다는 생각을 무의식으로 갖게 된다.

동시에 이러한 우리의 집단적 노출 무의식이 가시적인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자기를 노출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중독성이 강한 야한 복장을 입을때 즐길 권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제공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도덕적 가치를 소위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보여주는식의 사회구조였다.

정말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가치들이야말로 우리 삶의 질과 깊은 관련이 있는 환경들이다.

한번은 지하철에서 20대 여성이 짧은치마에 속옷이 다비치는 모습을하고 당당하게 지나가는 행위와 30대 여성이 짧은 바지에 다리를 벌리고 속옷이 보일정도로 입는가 하면 40대 여성은 아예 티서츠에 속옷을 입지않아 웟선이 다 보이는 사례가 있었다.

제발 지금부터라도 노출보다는 단정한 옷차림을 유지하고 전통적 풍토에 맞게 東防禮義地國답게 평범한 사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엔디엔뉴스 취재부 김병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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