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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호의 행복편지] 행복 만들기
  • 박시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 승인 2017.08.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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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요? 그리고 행복한 삶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우리는 흔히들 행복한 삶이란 남보다 더 높은 명예, 더 넓은 집 그리고 더 좋은 자가용 등으로 남과 비교하여 더 잘살고 훌륭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물질적 풍요를 통한 만족은 일시적인 행복을 주기는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행복을 유지해 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물질적인 행복은 지금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다가 결국 만족하지도 못하고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복에 대해서는 언제 어느 시대에서나 많은 연구를 하고 있으나 행복을 만들기는 쉽지도 또한 어렵지도 않습니다.

1996년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데이비드 리켄(David Lykken) 교수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5월호에 쌍둥이 연구를 통해 개인의 만족감과 유전자의 관계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1936년부터 1955년까지 태어난 약 4000쌍의 쌍둥이를 연구한 결과 서로 다른 지역이나 환경에서 자란 일란성 쌍둥이들도 심리검사에서 상당히 서로 간의 일치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그는 결론에서 개인이 느끼는 행복(Well-being)의 수준은 50%는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소득, 결혼상태, 종교, 교육 수준의 영향은 단지 8%에 그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42%는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나 어려움에 의해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4000쌍의 어른 쌍둥이들을 연구한 결과 사람마다 행복을 누리는 데 차이가 나는 까닭은 80%가 유전적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즉 사람마다 행복을 누리는 능력을 다르게 갖고 태어나며, 이러한 선천적 요인이 행복을 좌우하므로 개인적인 노력으로 행복을 성취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그는 행복이라는 것이 몸무게와 비슷해서 어느 일정 수준(Set-point)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좋고 나쁜 일이 어떤 식으로 일어나더라도 결국에는 행복 수준이 일정 범위 내에서 머무르고 시간이 흐르면 처음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행복 전문가인 데이비드 마이어스는 행복한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된 성격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째, 행복한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이 남들보다 윤리적이며, 지적이고 편견이 적으며, 남과 잘 어울리고 건강하다고 스스로 믿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둘째, 행복한 사람들은 낙천적이다. 삶을 적극적으로 영위하고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항상 따뜻하며 자주 미소 짓고, 남을 헐뜯거나 적대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셋째, 행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외향적이다. 내성적인 사람이 삶을 관조하고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기 쉽기 때문에 외향성이 강한 사람보다 행복하게 살 것 같지만 도리어 사교적이고 개방적인 사람들이 짝을 빨리 찾고 좋은 친구가 많으며 직장에서 인기가 높아 행복감을 훨씬 더 많이 느낀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행복을 만드는 일은 어렵고도 쉬운 일이지만,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행복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비교해 보면 늘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은 대체로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낙천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아등바등 살기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더불어 베풀고 이해하며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영국의 학자 헬리 월트 베이츠도 행복의 50%는 성격에 의해 미리 결정되지만 나머지 50%는 개인이 각자 어떠한 삶을 사느냐에 따라 행복이 결정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결정된 50%의 유전적 행복요인과 스스로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50%의 후천적 행복요인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행복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심리학자인 마틴 셀리그먼의 행복의 실체를 찾는 새로운 심리학인 긍정 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을 토대로 밝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미래의 행복에 목표를 맞추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에서 행복을 찾는 삶이 행복해지기 위한 지름길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박시호 행복경영연구소 이사장  1@parksih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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