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인 간의 과도한 폭력행위로 여성들의 무서움이 점점 크게 자리잡고 있다.

데이트폭력이란 미혼의 연인 사이에서 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언어적, 성적인 폭력을 행하는 복합적인 개념으로 2016년 데이트폭력으로 인해 입건된 사람이 8367명으로 전년도보다 8.8%가 증가하였고 재범률 또한 76%로 높은 편이다. 또한 데이트폭력으로 인해 매년 46명이 사망하고 상해나 살인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사랑과 정’이란 허울에 희석되어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관용을 베푸는 경우와 가해자로부터 보복이 두려워 적극적인 신고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경찰관의 도움을 기피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112신고 뿐만아니라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 스마트폰 어플로는 스마트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여성폭력 사이버상담’ 등 다양한 신고 경로 홍보 및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7.24~8.31)을 운영하며 집중단속과 경찰관의 주요활동 사항 등의 홍보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홍보활동을 통해 관심과 주의를 가지게 함으로써 데이트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와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 중 민생치안확립 및 사회적 약자보호에 발 맞춰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엄정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에게는 ‘맞춤형’ 신변보호를 통하여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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