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천, 나진포천, 공촌천, 가좌천주변 불법 폐수배출업소 운영 단속으로 하천수질개선, 17건 행정조치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대 하천에 대한 수질개선을 목표로 2020년까지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를 평균 5ppm이하로 유지하고, 시민에게 자연이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환경주권 정착화 추진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도심통과 5대 생태하천에 대한 수질개선을 위해 하천주변 하수 및 오수관거 집중 관리와 고농도 폐수 배출업체를 점검한 결과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지난해 평균 6.36ppm 보다 1.88ppm 감소한 4.48ppm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하천 수질이 개선된 이유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하천 환경정책을 도심하천의 특성을 감안한 오수관거 오접정비와 하천주변 오․폐수 배출업체에 대한 지속적 단속, 하상정비 등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 결과로 분석되었다.

인천시는 5대 생태하천 환경주권 회복을 위해 현재 가좌천 주변 석남유수지 차집관거 정비사업 3,468백만원, 장수, 승기, 굴포천 우수토실 정비사업 2,000백만원, 하천정비사업 2,193백만원, 유지용수공급사업 860백만원, 오접관 조사사업 662백만원 등 총 9,183백만원을 투입 단계적으로 하수관거 정비, 우수토실 및 오접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폐수 다량 배출업체, 특정유해물질 배출업체 등 취약업종을 집중 관리하여 폐수 배출업체 162개소를 점검, 17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하고 이중 고질적인 업체 3개소는 사법 조치했다. 또한 인천시에서는 단속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관련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수질보전에 동참을 유도하고, CEO간담회와 CLEAN 협약 체결, 환경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민․관 상호 의사 소통을 통해 인천시민의 하천수질 환경개선에 공동대처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5대 생태하천이 시민과 정서를 공유하고 양질의 정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하천생태 복원, 수질 및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도심속 생태하천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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