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 도로 개설사업은 검단 마전동을 시작으로 김포와 일산을 연결하는 총 사업비 1,051억원, 총 길이 3.1 킬로미터 왕복 6차로의 국가지원지방도 개설사업이다.

2010년 11월 국토부에서 수립한 제3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되기 시작한 본 사업은 인천 마전~김포 감정~일산대교~고양 송포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노선으로 인근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계획된 도로 중 경기도 구간은 이미 개통하였으나 인천시 구간은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해 수 많은 차량들이 기존 도로로 우회하고 있으며 날로 증가하는 교통량으로 인해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를 빚는 등 인천 서북부와 김포를 이동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 구간인 대곡동과 마전동 지역이 검단신도시 2지구 개발사업, 스마트시티 건설 등 각종 신도시 개발계획에 포함된 후 약 6년 여간 개발계획 수립과 사업무산이 반복되며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체되었고 이로 인한 피해는 온전히 검단지역 주민들이 떠안아 온 것이다.

다행히도 본 사업은 2016년 3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 값 1.12로 사업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해 8월 국토부에서 고시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중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이 신설 노선으로 선정되어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에서도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부시장 등이 직접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국비 2억원을 확보하였고 2016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는 등 조속한 사업추진 의사를 보여 검단지역을 비롯한 인천 서북부 주민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의 인천 구간이 완료되어 완전히 개통된다면 인천·김포·일산을 연결하는 동서 간선도로망이 형성되어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 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의회는 인천시는 지난 6년 여간 피해를 감내해 온 인천 서북부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단절된 도로망을 확충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2024년 완공이 아닌 3년을 앞당겨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지체 없이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조속히 공사를 착공하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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