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의 인터뷰를 통해 인천시의 비전을 들어본다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Q. 민선6기 출범이 3년이 지났고 이제 1년이 남았습니다.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해 주신다면?

인천은 제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꿈을 키워온 도시이다. 이에 저는 그동안 자치단체장 및 국회의원·장관직 등을 수행하며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고향인 우리 인천을 위해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

취임 이래 하루 24시간을 고민하고 365일을 열정으로 뛰어다니다 보니, 어느새 3년이 지나고 이제 집권 하반기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도 많았지만 인천시민·공직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최선을 다해온 결과, 이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하나 둘씩 이루어내고 있어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그간 재정난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인천시는 민선6기가 들어서고 지난 2년 6개월 동안 약 3조 2천억원의 부채를 줄이는 등 ‘부채 없는 부자도시‘로의 발전을 힘차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천발 KTX·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 인천 중심의 교통망 구축을 포함해 인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 모든 것은 인천시민들의 협조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취임 이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시정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취임식 때 말씀드렸듯이 그동안 행정의 수요자, 즉 시민의 눈높이에서 오로지 시민 중심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시정을 펼치고자 노력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항상 되새기며 오직 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일해 나가겠다.

Q. 민선6기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간략히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2014년 취임 당시, 우리시의 부채도시 오명을 씻고 새 역사를 쓰겠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 이후,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지금까지 차질 없이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13조원이 넘던 부채를 올해는 9조원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때 39.9%에 이르던 채무비율 역시 올해 22.4% 수준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재정 확충을 위해 현장을 발로 뛰며 역대 최대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2014년 약 2,340억원 수준이던 보통교부세를 올해는 두 배가 넘는 4,955억원을 확보하였고, 국비 예산도 역대 최고인 2조4,685억 원을 확보하는 등 인천이 드디어 부자도시로 거듭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아울러 모든 길을 인천으로 통하게 하는 시민 중심의 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해 왔다. 인천시를 남북으로 갈라놓았던 경인고속도로를 48년 만에 인천 시민의 품으로 안겨드렸으며, 또한, 2009년 착공 이후 7년 만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완공하여 교통주권시대도 활짝 열었다. 이와 함께 1973년 폐선된 수인선을 43년 만에 인천 전 구간 개통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민선6기 인천시만의 정책을 꼽자면, 먼저 말씀드린 재정건전화 추진 외에도 인천을 새롭게 인식하고자 하는 ‘인천 가치재창조사업‘ 및 ‘인천주권 실현‘,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 등을 들 수 있다.

그밖에 재정건전화 추진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등 각종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오랜 기간 정체에 빠져 있었던 원도심 재생사업(루원시티·검단신도시 착공 등)의 추진도 임기 중 뜻 깊은 성과였다.

Q. 지난 3년 동안 부채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얼마나 줄였고, 그 비결은?

그간 재정난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던 인천시는 민선6기가 들어선 지난 3년 동안 약 3조2천억원의 부채를 줄이는 등 재정건전화 부분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시 총 부채규모는 2017년 6월말 현재 10조5천억원 수준이며, 이는 지난 2014년말의 약 13조1천억원 대비 총 2조6천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또한, 통계에 잡히지 않은 법정경비와 대행 사업비 등의 채무 6,283억원이 해소되어 이 같은 성과를 내게 되었다.

이에 채무비율이 한때 39.9%에서 2016년말 현재, 30.4%까지 뚝 떨어져 ‘부채 없는 부자도시‘로의 발전을 힘차게 진행하고 있다.

- 부채 : 2014년(13조1,685억원) → 2017년6월말 기준(10조5,194억원) 2조6,491억원↓

- 또한, 재정부족으로 장부에 기록하지 못했던 초중고교 지원금 1,698억원, 10개 군·구에 대한 지원금 1,988억원, 숭의운동장 개발사업 부담금 1,084억원 등 6,283억원을 갚아 총 부채 감축액은 3조2,774억원에 달한다.

민선6기 인천시가 만 3년이 채 안돼서 채무비율을 낮출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보통교부세를 2배가량 늘려 매년 4,000억원 이상(최근 3년간 총 1조3,457억원) 확보한 것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국고보조금(3년 연속 2조원 이상 확보)을 확보한 데서 찾을 수 있다.

- 정부지원금 : 2014년(2조2,551억원) → 2017년(2조9,640억원) 7,089억원↑

이 같은 성과를 3년 만에 이룬 시·도는 전례를 찾을 수가 없음. 다른 시·도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을 우리 인천시가 해낸 것이다. 6천여 공직자가 하나가 돼 각종 사업 계획을 꼼꼼히 짜고, 관련 정부 부처를 찾아다니며 설득한 결과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Q. 인천시의 재정건전화가 순항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민선6기취임 이후 인천시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17년에는 총 7,171억원의 채무상환을 통해 채무비율을 22%대까지 낮추어 드디어 인천시를 재정 정상단체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당초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 : 2018년 진입)

또한, 신규 지방채 발행은 억제하고, 고금리 채무에 대해서는 저금리로 차환하여 이자 지출을 절감할 수 있는 양질 채무로 전환하는 등 재정건전화에 박차를 가해 2018년까지 채무비율을 20%대로 낮출 계획에 있다. 아울러 리스·렌트 차량 증대 및 보유재산 중 활용도가 낮은 재산은 합리적으로 매각하여 세수를 증대하고, 유사·중복·낭비성 사업들의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그간 재정건전화를 추진해 오면서 나타난 성과를 토대로 시민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저출산 대책·보육·복지·문화 등의 민생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300만 인천시민과 6천여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총력을 기울여 재정건전화의 목표를 달성해가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Q. 재정건전화를 위한 정부지원금 확보와 세수증대 노력이 컸는데 구체적인 성과는?

우선, 민선6기 인천시는 2017년에 2조9,64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하였다.

정부지원금 중 국고보조금은 그동안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및 지난해 7월 개통된 도시철도 2호선(1,642억원 → 280억원 △1,362억원) 등 대규모 재정투입사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4년 2조2,551억원 규모에서 금년에는 2조 9,640억원으로 31.4%나 증가(7,089억원)시켰다.

또한, 지역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는 보통교부세의 경우, 3년 연속 4,000억원 이상 확보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부채 감축에 크게 기여하였다.

※ 국비보조금 및 보통교부세 확보 현황

 

2018년도에는 신규 사업 발굴과 각종 제도개선 등을 통해 정부지원금 확보 목표를 국비 2조5천억원, 보통교부세 5천억원 등 3조원으로 정하고, 현재 중앙정부 및 국회 등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아울러 민선6기 인천시는 적극적인 세수 발굴로 재정건전화에 기여하였다. 2016년 인천시 지방세 수입은 역대 최고인 3조2,517억원을 징수하여 지방세 3조원 시대의 막을 여는 성과를 거두었다. 내수경기 회복 미진·경제성장률 둔화 등 저성장 기조의 세입여건 속에서도 인천시 지방세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부동산 경기 회복 추세와 도시철도 2호선 개통, 관내기업의 영업실적 증가, 인구 300만명 돌파 등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지역의 긍정적인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시민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지방세제 개편 등을 통해 우리시 세수 확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Q.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관련,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은?

먼저, 지난 2014년 12월 3일 수도권매립지 정책개선을 위한 인천시 입장발표 이후, 8차례의 시․도 단체장회의를 통해 2015년 6월 28일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에 최종 합의하였고, 그 후속조치로 2015년 10월 30일 세부 이행계획을 합의한 바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다.

당시 1,587만886㎡(480만평)의 매립지 소유권을 인천시로 넘기기로 약속했으며 현재까지 665만㎡(201만평)을 이양 받았다. 나머지 부지도 단계적으로 이양 받을 계획이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역시 인천시 관할로 이관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반입료를 50% 인상해 연간 750억원대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있고, 아울러 매립지 땅 도로 편입 등으로 생긴 매각 대금 1,434억원도 확보하였다.

당초 수도권매립지는 2016년에 사용종료가 예정되었으나, 서울시·경기도는 물론 인천시도 대체매립지 등을 확보하지 못하여 매립지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제적 조치를 전제로 3-1매립장(103만㎡)을 사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매립지 사용의 영구화가 아닌, 한시적 사용을 전제하는 것으로 우리시는 대체매립지를 조성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고 현재 3개 시․도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체매립지 확보 용역을 추진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최적의 대체매립지를 선정해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고자 한다.

민선6기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 최종합의를 통해 비정상적인 수도권매립지 정책을 정상화하였고, 3,200억원에 달하는 특별회계기금을 마련하여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의 환경개선 및 주민편익사업에 투자하고 있다.(‘15~‘17 특별회계 지원사업 규모 : 34개 사업/ 719억원)

앞으로도 인천시는 매립지 주변지역 개발 및 서북부 지역의 경제적 활성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수도권매립지를 인천시 미래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Q.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천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인천시는 중국·몽골 등 주변국의 영향뿐만 아니라 발전소·공항·항만·수도권매립지 등 국가기반시설과 11개 산업단지가 입지하여, 미세먼지 관리에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어 단기간 내에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시민의 건강 위협 요인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우리시는 지난해 6월 『2020 미세먼지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발전․산업·수송·생활주변, 측정․분석, 3,0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6개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업비 4,486억원)

 

전국 최초로 벌크차량 시멘트 압송 시스템 개선사업 협약 체결(2016.10), 고압 선박 육상전력(AMP) 공급사업 협약 체결(2017.2) 등을 통해 규제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6년 11월 전국 최고 수준의 인천광역시 배출허용기준 기준을 마련하여 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발전시설·소각시설·고형연료 사용시설 등의 개선을 유도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토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연안·항만 운항 대형선박(크루즈선박, 컨테이너선박) 배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하여 수도권대기환경청·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7개 기관과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Q.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까지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2016년 4월 2일 송도에서 개최된 ‘제7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당시 3,0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선포하였다.

2016년부터 금년 4월말까지 399만주(공공 249만주, 민간 150만주)를 식재하였다. 세부적으로 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공원조성 6개소, 시설녹지조성 13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인천가족공원 2단계 사업, 계양구 갈개공원조성, 연희공원 자연마당 조성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였다.

아울러 아라뱃길에 수도권 최장 14.5km의 명품 벚꽃길을 조성하고, 중앙공원 및 인천대공원 활성화사업 등 지속적으로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인천시에서는 대기질 개선을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살기 좋은 푸른 도시로 탈바꿈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인천에는 다양한 지역 출신들이 모여 살고 있다. 이에 인천 정체성 찾기인 ‘인천 가치재창조’ 사업을 추진했는데, 그 구체적인 성과는?

우리 인천은 다양한 지역 출신의 시민이 모여 사는 사회구조로 인해 그동안 지역의 응집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또한, 인천은 수도권의 위성도시로 취급받고 국립시설 인프라도 갖추어지지 못하는 등 그간 여러 부분에서 차별을 받아왔는데, 인천 가치재창조는 그것을 극복하고 인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➀ 근대 역사의 중심지를 개항창조도시로 재생 ➁ 역사‧문화적 가치가 반영된 경인고속도로 주변 도시재생프로제트 ➂ 인천발 KTX 등 인천 중심의 교통망 구축 ➃ 단절된 녹지축 연결 등 자연과 문화의 공존도시 조성 ➄ 인천인물 네트워크 활성화와 교류 촉진 등의 분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68개 천혜의 인천 섬을 매력 있는 섬으로 만들고, 인천의 정신적 상징인 문학산 정상을 개방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준 것 등은 가치재창조 사업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가치재창조 사업 등을 통해 역대 최대의 국비 확보, 아시아 최초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UN거버넌스센터, 인천병무지청, 인천가정법원, 인천보훈병원, 금융감독원 인천지원, 강화국립문화재연구소 유치 등의 성과를 이루는 등 시민과 공직사회가 하나로 뭉치면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 에너지를 갖게 하였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연령·환경·사는 곳·하는 일도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인천인‘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게 되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3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자랑스러운 인천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고 얘기를 많이 한다. 이것이야말로 가치재창조 사업의 가장 큰 성과라 할 것이다.

Q. 최근 일자기 문제가 화두다.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인천시의 대책은?

인천시는 지난 2월6일 ‘일자리경제국’ 신설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올해 역점시책의 하나로 선정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해 일자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청년·여성·노인 등 취업계층별로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틈새형 공공일자리 발굴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미래사회에 대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첨단자동차·로봇·바이오·뷰티·항공·물류·관광·녹색기후금융을 8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업체 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지금까지 70여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하고, 2만여명의 고용을 창출하였다.

아울러, 청년 실업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른바 청.사.진. 사업이라 불리는 동 사업은 청년들이 자격증 취득 등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월 20만원을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하고, 취업에 성공하면 2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을 별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천명의 청년에게 이 혜택이 제공될 예정에 있다.

또한, 인천시는 올 하반기에 틈새형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하교 안전대책을 노인 및 여성 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16억원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여 8월부터 학교별 2명의 하교지도 안전요원을 248개 초등학교에 배치, 학교주변 골목·공터·놀이터 등을 순찰함으로써 어린이 안전하교를 돕도록 하는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사업』도 전개할 예정에 있다.

중앙정부도 일자리를 화두로 삼아 많은 일자리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우리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회적 연대 강화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청년 실업률은 온 나라가 고민임. 인천은 청년사회진출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어떤 것인지?

인천시는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최대의 관심사이고 시민의 행복이라는 원칙하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중점 고용정책으로 내세워 지역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인구 300만 시대를 맞이하여 인천시는 청년 맞춤형 정책실행을 위해 지난 2016년 9월, 1주일에 걸쳐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 중인 인천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청년의 수요와 지역특성을 반영한 청·사·진(청년사회진출지원사업)을 수립했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 10월 말 고용노동부와 전국 최초로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청년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를 통해 적극적인 취업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키로 하였다.

이 사업의 주요내용은 고용노동부의 구직활동 프로그램(취업성공 패키지 3단계)에 참여하는 우리시 청년 가운데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청년(4천명)에게 월 20만원씩 3개월 지급하고, 취업 후 고용보험을 3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는 일반청년(3천명)에게는 취업성공수당 2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현재의 타 시․도 청년수당 지급사업과는 달리 적극적인 취업의지를 가진 미취업 청년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직접비용을 지원하는 동 사업은 중앙정부(보건복지부)의 동의를 얻은 전국 최초의 청년정책이자, 국가와 지방이 시너지효과를 내는 합리적인 청년취업 복지지원제도로 인정받고 있다.

Q. 투자유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추진되고 있는 투자유치 진행 상황은?

투자유치는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인천시에서는 핵심사업의 하나로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민선6기 출범 후 입주 완료한 외투기업은 송도 헬러만타이툰코리아(2015년 12월), 영종 파라다이스시티(금년 5월), 올림푸스 한국(금년 5월)이며, 스테츠칩팩 코리아 증설사업은 2016년 말 1단계 준공을 완료하고, 2018년 말 2단계 준공 예정이다.

또한, 입주 예정인 외투기업은 유진로봇(2017년 11월), 대동도어(2017년 6월), ㈜하나아이앤에스(2017년 말), 오쿠마코리아(2018년), 아마다코리아(2018년),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2018년), 뉴욕 패션기술대학(금년 하반기), 송도 전문병원 복합단지(2019년 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LOCZ 복합리조트 등이다.

이들 외투기업들은 외국자본 국내 유입을 통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며, 신규 창출 일자리 규모도 영종도 3개 복합리조트 각 1만명, 스테츠칩팩 코리아와 ㈜하나아이앤에스는 각각 2천명,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오스템글로벌(주)는 각각 1천명, 2020년 개점 예정인 ㈜인천신세계는 3천명에 이르러 총 3만9천명을 웃돌고 있다.

또한, 외국인투자(FDI) 신고실적을 보면 2014년 1,888백만불(전국 19,003), 2015년 1,531백만불(전국 20,910), 2016년 2,336백만불(전국 21,299)로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외자유치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투자유치 국내기업으로는 지난 4월에 개장한 송도 스트리트몰(7천명) 등 100명 이상 고용업체 28개와 그 외 3,874개 업체를 투자 유치하여 총 4만1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투자유치 사업으로는 수도권매립지내 복합쇼핑타운을 건설하는 ‘청라 K-CITY 프로젝트’,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인 ’글로벌 갯펄랜드’, 국제공모를 통하여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영종하늘도시 3단계부지 투자유치’, 서부산업단지 內 LG전자(주) 증설 투자유치, 태양광사업 투자 유치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LG전자(주) 증설 투자는 금년 6월 중 MOU를 체결하고 2,300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약 1,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대규모 개발사업과 병행하여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함으로써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한․중 FTA 지방경제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들었다. 구체적인 성과는?

인천시는 지난해 7월 19일 개최된 ‘IFEZ 비전 전략 2030 선포식‘에서, 인천을 중심으로 하는 환황해 경제권을 만들어 나가야 함을 강조하였다. 한․중 FTA 플랫폼을 활용해 양국의 도시 간 수출입 통상교역을 확대하고, 국제기구와 녹색기후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제 플랫폼을 공고하게 만들자고 제안하였다.

아울러, 우리시와 함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에 對중국 사업 거점화를 위한 인천(IFEZ)관을 설치하여 2016.11.1일 인천 및 웨이하이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거행했다.

인천(IFEZ)관은 단순한 홍보관이 아니라 인천 대표처(지원기관 집적)·홍보전시관·우수상품 전시관·기획전시관·영상회의실·수출․투자상담실·비즈니스지원실 등을 갖추어 향후, 한․중 FTA 강화를 위한 전진기지로서 활용하게 될 것이다.(규모 : 1,448㎡(438평))

또한, 한․중 FTA 1주기를 기념하고 중국 웨이하이시에 설치한 인천(IFEZ)관 개관에 맞춰 『한․중FTA 지방경제 협력포럼』을 지난해 11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하였다.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과 관련된 추진상황과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한․중 전자상거래 실크로드의 운영과 한․중 서비스무역 활성화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알찬 자리였다. 특히, 한․중 정부대표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면서,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플랫폼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Q. 최근 영종도에 국내 최초의 복합리조트가 성공적으로 개장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인천 영종도 내에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의 진행사항과 복합리조트 산업을 통한 기대효과는?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은 영종지구에 3개소가 추진 중이며, 국내 최초의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의 1단계 1차 시설이 지난 4월20일에 오픈하였다.

- 1단계 1차(2014 ~ 2017. 4.) : 5성급 호텔(711실), 컨벤션, 외국인전용 카지노

- 1단계 2차(2015 ~2018. 6. 예정) : 부티끄호텔, 스파, 리테일, 클럽 등

영종에 파라다이스시티를 시작으로 시저스코리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금년 하반기 착공을 준비 중에 있으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영종에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 사업은 카지노 외 Non-Gaming(非카지노) 시설에 대한 연계 개발을 통해 가족 단위의 레저·휴식공간과 비즈니스를 위한 대규모 국제회의시설 및 내․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시설이 포함된다. 또한, 다양한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 등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기능이 가능한 복합리조트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

복합리조트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의 인프라 확충 및 타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 파라다이스시티 개장 시 고용창출 : 직·간접 채용 약 1,800명

-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2차 오픈 시 : 대규모 추가 채용 예정

이미 추진 중인 3개 복합리조트의 예상투자 규모를 바탕으로 비슷한 규모의 싱가포르 사례를 고려해 추정(산업부)해 보면, 연간 외래관광객 544만명, 관광수입 6조3천억원, 복합리조트 관련 약 2만여명의 고용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 사드(THAAD)배치로 인해 냉각된 한중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남다른 교류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 상황이나 향후,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난 3월 22일부터 27일까지 ‘보아오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을 다녀왔다. 최근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인해 냉각되어 있는 한․중 외교국면 상황에서, 한국 정치인과 공직자 중 유일하게 참석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이는 민선6기 인천시장 취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중국 도시와의 교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중국과의 교류를 활발히 해왔던 점을 이유로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2016년 7월 국내 최초로 중국 전담 조직인 중국협력담당관실 신설, 제1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개최, 한․중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로서 웨이하이市 인천관 운영, ‘인천 안에 중국, 중국 안에 인천’의 비전 실현을 위한 ‘인차이나 프로젝트‘ 추진 등 인천시와 중국의 주요 도시 간 활발하게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인천시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잠재시장의 발굴과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 촉진을 위해 단계적 대책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 당국 차원의 대책 마련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중국 기업과도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외교관계 회복 시기를 대비한 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모쪼록 현재의 중국발 사드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인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Q. 평소 교통주권을 강조하셨는데,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대한 진행상황은?

인천시는 300만 인천시대에 걸맞은 “교통주권 - all ways incheon(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 실현을 위한 인천 중심의 도로망 구축계획이 착실하게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인천시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동서남북 사통팔달(4×4축) 및 내부순환망(2개) 구축을 2024년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금년 3월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까지 총 28.57km(인천 19.6km) 구간이 개통되었으며, 노오지 JCT 연결로 추가 설치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우리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협약을 체결하여 금년 5월에 설계 발주하였으며, 2020년 개통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 망 인천~안산 구간과 더불어 서창JCT~계양IC 구간에 대하여 민자 적격성조사가 시행 중으로 인천 내부순환 망 구축이 가시화에 있다.

향후, 통일을 대비한 인천 중심의 도로망 구축을 위하여 영종~강화 간 도로건설을 국정과제 등 국가계획에 반영하여 조기 건설을 추진하고자 한다.

그밖에도, 작년 말 서구에서 김포신도시까지 총연장 2.3km(인천1.2km) 구간을 개통하였으며, 장기간 미개통된 동구 동국제강에서 송림로까지 연결되는 1.6km 구간과 송도해안도로 상습정체 구간인 옹암사거리 지하 차도도 금년 말에 개통되면 인천시 내부 교통 혼잡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Q.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를 이끌어 내셨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인천시에서는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하여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옹벽과 방음벽 철거, 공원·녹지·문화공간을 설치하여 경인고속도로를 새로운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및 관리권 이관 협약을 체결하였다.

2016년 5월 시설물 인수인계단을 구성하여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점검을 완료하고, 시설물 보수·보강 및 범위·규모 등을 한국도로공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최적의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시설물을 인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경인고속도로 이용을 원활하게 하고 시내 교통 혼잡해소를 위해 진·출입로 설치 및 방음벽 철거, 최고속도제한 등을 위한 경인고속도로 구조개선 사업 설계용역을 6월에 착수하고 올해 안에 공사를 착공토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에 따른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주변지역 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2016년 4월에 착수하였으며, 기본구상(안)에 대하여 올해 8월까지 주민설명회 및 시민참여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금년 9월에 기본구상(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문학IC~검단 간 지하 고속화도로 건설도 추진하고 있으며, 남북축 간선도로망을 구축하여 송도와 가좌IC일원·루원시티·검단신도시 등을 20분 내로 연결하고 경제자유구역은 물론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

2024년에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이 마무리되면 공원․녹지 15.3만㎡, 공원·문화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이 확충될 전망이며, 또한, 62,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효과 등 경인고속도로 주변지역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인천시 원도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 제3연륙교 건설 문제의 해결 방안과 앞으로의 일정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LH공사에서 제3연륙교 건설비 5,000억원을 확보하고도 현재까지 건설하지 못하고 있은 이유는, 영종지역에 제3연륙교를 비롯한 추가 교통시설을 건설하여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교통량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그 손실을 보상하도록 국토교통부가 민간투자 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였기 때문이다.

우리시는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손실보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작년 4월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 마련 및 기본설계용역’을 착수하였고, 본 용역을 통해 제시된 최적의 건설 방안을 토대로 지난 12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3연륙교 최적건설방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천대교는 자금재조달·사업재구조화·운영기간 연장·제3연륙교 통행료 수입 등의 방법으로, 영종대교는 운영기간 연장(약 6년)을 통해 손실보전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다양한 해법을 국토교통부에 제시했다.

과거에는 손실보전금 문제로 인해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한 협의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으나 현재는 국토교통부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 함께 논의를 시작하는 등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새 정부 공약에도 제3연륙교 건설이 반영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다.

제3연륙교 건설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활성화 및 영종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하며 우리시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금년 하반기에 국토교통부와의 기본합의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여 2025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인천시의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갈 것이다.

Q.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한지 일주년이 되어 가고 있는데 개통이 가지는 의미와 현재 도시철도 건설 추진현황은?

인천도시철도2호선 개통은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한 인천 중심의 교통주권시대를 연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인천 서북부와 기존 시가지의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광역교통 환승체계를 확보하여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주변 역세권의 개발촉진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개통 초기, 최첨단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경량전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과 일부 장애가 있었으나 현재는 시스템의 안정화가 정착되고 있으며, 최근 2호선 이용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82%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며 일일평균 이용객은 12만~13만명, 누적인원 또한, 3,92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늘어가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고자 인천도시철도2호선 차량 증차에 대한 검토를 위해 ‘단기 및 중장기 수송수요 예측 용역‘을 발주하였다.

인천시는 공사 중에 있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 연장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연장선을 202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정상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하므로 새 정부와 공조해 추진예정이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 역시 기본계획 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Q. 지난해 10월 ′문화성시 인천′을 여는 문화주권을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은 무엇이며, 그중 시장님께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항은 무엇이며 현재까지의 성과는 무엇인지?

인천 문화주권은 300만 인천시대를 맞이하여, 시민의 문화적 권리를 실현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작년 10월 18일 발표했다.

문화주권에는 「시민이 행복한 문화성시 인천」을 목표로 3대 분야 ·19개 과제·35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세부적으로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개항문화플랫폼 조성, 생활문화 활성화, 예술인 복지 증진, 인천문화포럼 운영 등의 주요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민의 숙원이었던 시립미술관 건립과 시립박물관 이전 등을 통해 학익역 인근에 “인천뮤지엄파크”를 조성하여, 인천시의 문화시설을 집대성하고자 한다. 세부적으로 용현학익 1블럭 지역, 즉 현재 동양화학 본사가 위치한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총 면적 15,000여평에 약 2천6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금년도 본격 추진을 위해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현재 입찰공고 하여 진행 중(용역기간 : 2017. 5 ~ 2018. 5, 용역금액 : 419백만원)이며, 2018년말 공사 착공 이후 2022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인천 유치를 계기로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문화성시 인천을 이루는 중심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전 세계 문자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연구하는 시설로써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인근 연면적 15,650㎡·3층 규모로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전시시설·교육․연구시설·체험관·수장고 등의 주요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5월 17일, 시민·예술인·전문가 등 각 분야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 80여명을 중심으로 ‘인천문화포럼‘을 출범하였다. 본 포럼을 통해 인천 문화주권 실현 및 지역의 현안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문화주권 계획을 포괄하면서 인천이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 6월 8일 「인천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에는 ‘시민과 함께 행복한 문화성시 인천‘을 비전으로 ‘공감(共感)’, ’공존(共存)’, ’공영(共營)’을 핵심가치로 한 8개 범주·21개 정책과제·68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으며, 5년간 신규․확대되는 사업에 4,396억원을 투입할 계획에 있다.

이 계획의 키워드는 사람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도시의 조성이라 할 수 있음. 이를 위해 시민 참여가 보장되는 거버넌스 구축을 제시하였고, 사업의 방향 또는 우선순위 등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며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및 문화 전문인력 양성, 예술인복지플랜 수립 및 지원, 생활문화활동 활성화, 1,000개의 문화공간 조성, 자치구별 문화 HOT지구 구축, 문화산업의 영상, 음악 선도산업 강화 등이 있으며, 아울러, 이 모든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문화예산을 2020년까지 3.0%, 2022년까지 3.2% 수준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시 관광 활성화 계획은?

우리시에서는 국내․외 관광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매년 관광진흥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크게 4개 전략사업과 25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인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첫 번째 전략사업은 ‘인천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로 인천만의 독특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하여 코레일․공항철도 등과 연계한 기차여행상품 개발, 드라마․영화 속 주요 촬영지를 활용한 테마상품 개발, 도심 속에서 해변의 낭만을 즐기는 ‘송도해변 여름대축제’, K-pop과 연계한 한류관광 ‘INK2017’ 개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의 제공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관광서비스 개선’을 적극 추진해 찾아가는‘이동 관광안내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주요 관광지에 배치되어 전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언어권별로 확충시켰다. 또한,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영종도의 공항과 강화권의 노선을 신설하여, 하프 오픈 탑 2층 특화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관광객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개별관광객과 특수목적을 갖고 방문하는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다. 특히, 온라인 여행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오프라인 서비스 관리를 강화하고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하여 각종 해외박람회 및 설명회 참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공항에서 환승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승 관광상품을 구성․운영하는 등 인천에서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끝으로 ‘매력적인 관광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옛 송도유원지에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송도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며, 특히, 환승관광객 등 외래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하여 무의도에 해상관광 탐방로를 조성하고, 사렴도에 유원지를 개발하는 등 공항에서 가까운 섬을 관광 자원화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의 역사․문화․생태자원 등을 활용한 국민여가캠핑장 개장, 한겨레얼 체험공원 조성, 연평해전 평화기원 등대언덕 조성 등 인천만의 잠재된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전념할 계획이다.

우리 시는 전략사업과 추진과제를 기본으로 하여 인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인천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Q.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에 따른 성과를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인천시는 지난 2013년 8월에 개최도시 참여의향서를 제출하여 2015년 9월에 대전광역시 등 5개 도시와 공동으로「FIFA U-20 월드컵」대회 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

체계적인 대회준비를 위하여 2016년 7월에 체육진흥과 내에 「U-20 월드컵 추진단」 조직을 구성하였고, 2016년 9월까지 대회 홍보 기본계획, 기본준비계획, 경기장 및 훈련장 시설개보수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하여 대회 이전에 경기장 및 훈련장 시설개보수를 통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였고, 자원봉사자 및 서포터즈 모집과 더불어 입장권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대회 운영인력 및 관중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였다.

경기가 열린 4일간은 월드컵 붐을 조성하고 인천을 방문하는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하여 풍물단 등이 신명나는 타악 공연 등을 펼침으로써,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시민이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총 4일간 1일 2경기씩 총 여덟 경기가 펼쳐졌으며, 한국 경기가 없다는 매우 불리한 대회 환경 중에도 1일 평균 6,087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각국 선수단을 응원함으로써 인천 시민의 수준 높은 스포츠 관람문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수준 높은 축구경기를 최첨단 경기장에서 같이 관람하고 즐김으로써 이번 대회가 300만 인천시민의 대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전기가 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

Q. 인천만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은?

인천시 원도심은 인구 감소와 공동화로 사회·경제·물리적 쇠퇴가 빠르게 진행되고, 지역 단절에 따른 시가지의 계획적 개발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따라 우리 시는 2025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여 「모두가 행복한 사람 중심의 인천 가치재창조」를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12개소)을 지정하고, 인천 내항 거점을 중심으로 경인전철축·경인고속도로축 등 도시재생 축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선도 사업으로, 인천 내항과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 탄생지·개항기 역사자산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새롭게 재창조하는 ‘인천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까지 정부예산·주택도시기금·민간자본 등 약 6,000억 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해양수산부·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데 합의하여, 전국 최초로 국가·지자체·정부기관이 힘을 합쳐 노후 항만을 재생하는 상생 모델이다. 이를 통해 인천이 명실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관광도시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비 사업이 장기간 침체된 원도심의 공동화를 해소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성이 없는 정비구역은 과감하게 해제(138→119) 하고, 사업추진이 꼭 필요한 구역은 제도개선과 규제완화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고자 하고 있다. 특히, 낙후된 원도심에 투자를 유인하고 주민·사업자·공공이 상생할 수 있는 뉴스테이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중산층을 위한 양질의 임대주택이 대량 공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주거문화정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또한, 최근에는 원도심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천시와 시 의회가 서로 힘을 합쳐서 ‘원도심재생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앞으로 원도심 주민의 생활수준 격차와 소외됨 없이, 도시재생의 온기가 폭넓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

Q. 전국에서 가장 최초로 시작된 십정동 뉴스테이 사업 또한, 진통이 있었다. 계약해지, 주민들과의 갈등 이를 다시 바로 잡고,계획대로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는 건지?

인천시는 10여년 간 정체된 원도심 정비 사업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연계하여 원도심의 공동화를 예방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주민과 사업시행자 및 기업형 임대사업자 간에 의견이 상충되고, 종전 자산의 저평가와 원주민 재정착 등을 요구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는 뉴스테이 사업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정비 사업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특히, 십정 2구역은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에서 새로운 기업형 임대사업자를 선정 중에 있으며, 주민에게는 원활한 이주비 대출을 통해 지정된 기간 내에 이주를 무리 없이 진행함으로써 정상적인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뉴스테이를 연계한 다른 정비사업 구역에도 주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인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은?

우리시는 2015년부터 인천만의 도시재생정책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으며, 작년 7월 ‘2025년 인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우리 지역 특성이 반영된 12개소의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선정하여 인천만의 도시재생 기본 골격을 마련하였다.

도시재생 선도 사업으로 월미도·내항·개항장을 거쳐 동인천에 이르는 중․동구 일원 3.9㎢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전통을 살리고 지역의 잠재력을 창조적으로 융합하여 4차 산업에 걸맞은 해양·문화·관광의 글로벌 도시로 재탄생 시킬 수 있도록 ‘인천 개항창조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15년 12월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프로젝트는 정부예산·주택도시기금·민간자본 등 6,000여억원이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될 예정으로, 인천시·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항만공사·인천도시공사 등 공공디벨로퍼와 국토부·해수부 등 관련 부처가 협업하는 전국 유일의 경제기반 재생모델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상상플랫폼·인천역 복합역사를 중심으로 월미도·내항·개항장·동인천을 잇는 역사·문화·관광 벨트의 구축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유휴화 되는 내항 1·8부두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작년 12월 해양수산부·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항만공사와 함께 공공개발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맺고, 내항 전체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함께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금년 6월부터는 내항 1․ 8부두 사업화 용역을 통해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항만재개발 성공 모델을 만들어, 시민 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10년간 정체되었던 루원시티 개발사업이 드디어 가시화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루원시티는 2006년 6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이후 10년간 추진이 지지부진하여 사업의 정상화가 인천 서북부 주민 및 인천시민의 숙원이었다.

그동안 국내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되면서 사업에 직격탄을 맞아 2014년까지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하였으나, 2015년 3월 30일 공동 사업시행자인 LH와 사업 정상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사업시행에 물꼬를 텄다.

이후 계획·설계·발주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행정 처리를 신속하게 추진해 정상화 합의 1년만인 2016년 3월 개발계획 변경 후 9개월 만에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12월에 단지조성공사를 착공하였다.

주민 숙원사업인 염곡로를 조기 개통해 남북 간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여 그동안 가정동과 신현동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등 현안사업을 가시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다보니 지연사업·방치사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올해 초 주상복합용지 3필지를 감정가격보다 787억 원 높은 가격으로 매각함으로써 사업의 가치 및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경기·수도권 토지물량 등을 고려했을 때, 토지를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 판단되므로 주상복합용지 2필지 및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해 사업효과를 시민이 피부로 직접 느끼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시민에게 열린 바다를 제공하고 미래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해양친수도시를 구상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

우리 인천은 135km의 해안선과 168개의 보석 같은 섬을 가진 도시로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청정한 갯벌과 다양한 바다생물들이 살아 숨 쉬는 해양도시이다.

이렇게 훌륭한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시민들이 우리 인천의 해안을 가깝게 느끼고 즐기는데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었다. 특히, 준설토 투기장 등 해안 매립지역은 우리시 행정구역이지만 국가가 소유하고 있어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 해양친수도시 기본구상에서는 인천의 해안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항만·산업단지·군사시설 등과 상생하면서도 시민 누구나 해안에 쉽게 다가가고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친수공간을 조성해서 우리 바다를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이 담겨 있다.

여기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인천 해양친수도시 시민참여단」은 미래비전과 전략들을 제시하는 등 끊임없는 소통과 공감으로 인천 해안의 권리와 시민의 권리를 찾고 있다.

앞으로 우리시는 해안지역의 통합적·계획적 관리와 체계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여 「시민에게 열린 바다, 미래세대를 위한 해양친수도시」라는 미래비전을 시민과 함께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Q. 취임 후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민선6기 인천시는 시민과의 소통채널을 다변화하고, 시민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정책발굴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모델을 확대하는 등 시민 중심의 시정운영을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보수와 진보를 함께 아우르는 17개 시민사회단체와 시의원 등이 포함된 「시민사회 소통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인천의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공동의제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에 대한 애향심과 열정,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시민행복정책자문단」과의 정기적 소통으로 현장여론 수렴 및 정책자문을 활성화하는 등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시민사회와의 정책소통을 정례화 하였다.

특히, 인천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하여 자유롭게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범시민 소통의 장인 「애인(愛仁)토론회」의 브랜드화를 통해 시민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현장소통의 날」(267회) 및 ‘직소민원실‘을 운영하여 시민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30년 만에 ‘북카페’, ‘역사갤러리’, ‘어린이체험존’, ‘비즈니스 미팅룸’ 등을 시청 중앙홀에 설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해 9월 26일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새 단장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처럼 현재 인천시는 시민들의 정책수요에 부응하고 300만 인천시대에 걸맞은 시정운영을 펼쳐 나가고 있음.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상시 소통하는 진정한 수요자 중심의 ‘공감·소통도시 인천‘을 구현하겠다.

Q.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갖춘 도시입니다. 좋은 인프라와 입지조건을 갖고 있는데, 관련 산업 발전 방향은?

우리시는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 제일의 인천항을 갖춘 인천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항공·항만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물류·관광·비즈니스가 어울리는 도시로 조성하겠다.

먼저, 항공산업 분야에서는 인천공항·경제자유구역·원도심 산업단지와 연계하여 항공 및 우주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항공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우리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인하대가 함께 송도지식정보단지 내 약 16,417㎡부지에 사업비 585억원으로 인재양성과 연구개발·기업지원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NASA 랭글리 공동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과 연계된 민간분야 항공정비산업 특화단지를 인천국제공항에 35만여 평의 규모로 조성하고 4차 산업 관련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시험인증센터의 설립, 드론산업 거버넌스 구축 등을 추진하여 인천을 항공과 제4차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려고 한다.

항만물류 분야에서는 올해 인천 신항의 완전개장으로 늘어나는 물동량에 비해 부족한 배후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아암물류 2단지·신항배후부지·북항배후단지 등 총 486만㎡의 배후단지를 순차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19년 말까지 신항 배후단지에 송도 LNG 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하는 냉동‧냉장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특화된 항만물류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천항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가겠다.

마지막으로, 해양도시로서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8년까지 크루즈 전용 터미널과 2019년까지 新국제여객터미널을 완공할 계획이며, 新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 상업·업무·레저시설 등의 복합시설을 유치하는 ‘골든하버 개발사업‘으로 인천을 관광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Q. 인천가치재창조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섬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는?

우리 시는 기존 관 주도의 개발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도해 섬 특성을 살리고 자연경관을 보존하여 섬의 가치를 재창조해 나가는 애인(愛仁)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접근성·정주여건·주민소득·관광여건 개선 등 4개 분야에 대하여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중․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착실히 진행 중이다.

최근 주요 성과로는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 비용을 당초 50%에서 60%지원으로 상향 조정하였고, 백령도발 아침 여객선을 6월6일 재개시키기도 하였다. 또한, 강화와 석모도를 잇는 삼산 연륙교가 6월28일 개통할 예정으로 최근 개장해 인기를 끌고 있는 삼산 온천체험시설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960~70년대 시장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의 골목길을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특화개발 중이며,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주민주도형 ‘도서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조직하여 섬의 특화자원과 기반시설을 활용하여 주민소득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이 섬 활성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대이작도·덕적도·장봉도·강화도·볼음도 등 5개 섬을 대상으로 총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섬 활성화 센터 운영을 통해 주민 역량강화·코디네이터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섬 관련 사업의 성과관리를 위해 당초 47개 사업에서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접경지역 개발사업 등 35개 사업을 추가하여 82개 사업으로 재편하여 추진 중이라는 말씀드릴 수 있다.

Q. 고질적으로 서해 5도에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출몰하고 있는데 인천시의 구체적인 대책은?

서해5도 NLL 해역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하여 어족자원 감소 등 피해가 막심한 실정으로, 특히, 지난해 6월 5일 연평 어업인이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하여 중국어선 불법조업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직접 연평도를 방문하여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현장을 확인하고 어민들을 만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였다.

이에 우리시는 연평도 북단해역에 인공어초 등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시설(778기/100억)을 설치하였고, 금년에도 70억원의 예산으로 서해 5도 해역에 중국어선 방지시설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어업인 조업여건 개선을 위해 연평어장 14㎢ 확장, 조업시간 1시간 30분 연장 등의 조치가 있었고, 아울러 불법 중국어선의 강력한 단속을 위해 금년도(‘17. 4. 4)에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을 창단하여 중국어선의 출현이 전년 대비 28% 줄어들었다.

앞으로도 지역 어업인들이 요구하는 어장 확장 및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시설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서해5도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으로 주민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서해5도 특성을 감안한 어업지도선의 신속한 투입을 위한 예산지원 등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수산자원의 증강을 위한 각종 수산종자 방류사업과 인공어초 설치, 어장환경 개선을 통한 자원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였고, 그 결과 우리지역 특산 수산물인 꽃게 생산량은 작년 대비(5월 기준) 180% 증가하였다.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뿐만 아니라 수산 가공품의 브랜드 가치 상승, 판로개척의 노력 등으로 지난해 이마트와 MOU 체결을 완료하였고, 현재에는 이마트 점포 전국 146개 중 144개 매장에서 꽃게 관련 다양한 상품이 판매 중이다. 향후에도 옹진 까나리액젓 등 다양한 수산 가공품의 유통·판매·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Q. 인천시는 인천형 복지를 표방한 공감형 복지를 내세우며 지난해부터 체계적으로 진행해오고 있죠. 올해 계획은?

한 마디로 『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공유하며, 시민이 공감하는 복지』를 인천형 복지라 표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인천형 공감복지”란 인천의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형 복지모델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지난해는 인천형 공감복지를 선포한 원년으로 공감복지를 준비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인천형 공감복지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첫 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비하거나 부족했던 것들은 과감하게 개선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SOS복지안전벨트의 경우 인천시 거주기간을 폐지하고, 금융재산 기준을 상향하여 선정기준에 따라 위기가구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금액도 지원 대상 가구의 실질적 생계비 보장을 위해 긴급복지지원의 70%에서 10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적극 활용하여 3,000가정 사랑언약사업과 연계함은 물론, 150개 읍면동이 모두 참여하는 복지공동체 인천 보듬지킴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문제를 지역공동체와 함께 해결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인천형 공감복지 정책에 대해 충분히 알고 본인에게 맞는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략적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Q.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창출 및 고용확대를 위한 현재까지 성과와 향후계획은?

인천 여성 고용률은 2017년 4월 기준, 50.3%로 전국평균 50.9% 보다 0.6% 낮으며, 여성 실업률은 4.8%로 전국평균 4.1%보다 0.7% 높은 실정이다.

☞ 고용률(%) : 서울(51.4)>대구(50.7)>인천(50.3)>광주(50.1)>대전(49.8)>부산(47.2)>울산(45.2)

☞ 실업률(%) : 서울(5.1)>부산(4.9)>인천(4.8) > 대구(3.9) > 광주,대전(3.5) > 울산(3.1)

*출처 : 국가통계포털시스템(www.kosis.kr)

이에 우리시에서는 여성 구직자들의 고용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경력단절 여성 4만명 이상의 취업을 목표로, 여성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13억6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각종 일자리 연계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지난해 9월 ‘인천여성일자리지원단‘을 공식 출범하여 여성새로일하기센터(7개소)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였다.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직업교육훈련·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One-Stop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복지관을 비롯한 여성사회교육기관(여성의광장, 서부여성회관, 여성문화회관)에서도 여성들의 취업을 통한 당당한 사회인으로서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하여 자격증 취득교육과 취·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우리시에서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2016년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전국 12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 인천의 총 4개 새일센터가 최우수 새일센터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 새일센터를 통한 여성 취업자 수 : 2015년(11,862명) → 2016년(13,837명)

- 2016년 새일인턴사업 : 목표(295명) 대비 16% 많은 343명 채용

또한, 지난 3월 30일에 시청 중앙홀에서 여성일자리 지원을 위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대형박람회를 개최하여 211명의 현장면접 실시와 함께 143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오는 9월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경력단절 여성 채용박람회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월 남동산단새일센터 박람회를 시작으로 4월 서구새일센터, 6월 남구새일센터, 10월 인천새일센터 등 새일센터 릴레이 박람회를 연 4~5회 개최하여 권역별로 숨어있는 틈새 여성일자리를 공략하여 구직을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을 위하여 여성 취업자를 채용한 기업, 창업한 여성기업,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제조업 위주의 기업들에게 여성 화장실 및 휴게실 등 여성 전용 시설환경 개선비도 2017년 30개소로 확대 지원하여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지하게끔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시에서는 일자리를 원하는 많은 여성 구직자와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민·관 합동 관련 기관 간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경력단절 여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아울러, 직업훈련을 통해 일터로의 복귀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는 등 구직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여성 일자리 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Q. 함께 키우는, 아이 행복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출산 보육분야의 주요 성과 및 계획은?

인천시의 보육 비전인 ‘함께 키우는 아이, 행복도시 인천‘ 실현을 위하여 인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인천형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 확대를 추진. 공보육 분담률을 19.21%에서 22.87%로 높여 총 18,548명이 공보육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리시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인천형 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150개소로 확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2017년 152개소에서 2020년까지 26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분야 우수 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하여 현 111개소에서 2020년까지 매년 10개소씩 이상 확대 하는 등 공보육 분담율을 28.3%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

그동안 우리시는 인천형 공보육 인프라 확대와 함께, 전 계층 보육료 지원을 통한 가정 양육부담 경감, 보육교사 처우개선 지원 확대, 점검 강화 등 전반적인 보육 서비스를 강화하여 보육서비스 질적 수준을 의미하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에서 3년 내내 전국 특․광역시 중 어린이집 평가 인증률 1위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아울러, 임신과 출산·양육하고 싶은 인천을 만들고자 「I-Mom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인천시의 모든 출생아에게 출산 축하 용품 지원, 임산부에게 임신 축하물품 제공 및 모자건강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의 산후관리를 도와주는 건강관리사 지원 대상을 쌍생아이상 출산가정, 결혼이민 산모, 새터민 산모 등으로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전반에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여 저출산을 극복해 나가고자 한다.(2016년 인천 합계 출산율 : 1.14)

또한, 저출산 위기 극복 토론회 등을 통한 인천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2018~2022년) 수립을 위한 용역을 올해 9월까지 시행하여, 인천의 특성 및 지역여건을 반영한 정책수립을 해나갈 예정이다.

Q.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인천」 구현을 위한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은?

2017년 4월말 현재 인천시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33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6년 고령화사회 진입 이후 급격한 노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고령화시대에 우리 시는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전국 노인일자리 사업 공익형 부문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 시장형 부문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노인 일자리 분야의 모범적인 지자체로 손꼽히고 있으며, 또한, CJ대한통운·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하여 설립한 인천실버종합물류(주), 전국 최초 프랜차이즈 실버카페인 ㈜미추홀카페 등을 통해 인천형 노일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실버카페 송림체육관점과 강화노인복지관점을 개소하였고, 일하는 노인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한 액티브 시니어 홍보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27,000개 이상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충할 계획이다.

노인인구에 비해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종합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여 2017년 11월 부평산곡노인문화센터, 2018년 1월 송도국제도시 노인복지관, 2018년 3월 서구 검단노인복지관을 개관할 예정으로 어르신들의 여가선용 및 사회활동 공간에 대한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자 한다.

아울러, 급속한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하여 인천 맞춤형 노인복지정책 연구·개발, 예비노인세대의 인생 재설계 지원 사업 개발 및 사회참여 기반조성 사업, 장기요양종사자 처우개선 및 복리증진 사업 등을 수행할 ‘고령사회 대응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2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인의 안정적 노후소득 보장 및 복지 증진을 위하여 기초연금 지급, 홀로 사는 노인 등에 대한 노인돌봄서비스 제공, 결식우려 노인 무료급식지원, 사회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대상 상호 돌봄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노인의 장기요양 지원을 확대하고, 노인 무료 양로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시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Q. 하나금융타운의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가 6월 20일 준공식을 개최하였습니다. 그 진행상황과 효과를 설명해 주신다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새로운 금융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인천시가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이었던 하나금융타운의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가 6월 20일 준공되어 그 힘찬 비상을 알리게 될 것이다.

이번에 완공한 하나금융그룹의 ‘통합데이터센터‘는 그룹 내 전(全) 관계사의 모든 인적·물적 IT 인프라 및 기술을 한 곳에 집약하여 통합한 국내 금융권의 첫 사례로, 지난 2015년 6월에 착공한 이후 2년 만에 준공을 하게 되었다. 올해 5월, 그룹 IT 시스템 이전을 완료한 통합데이터센터에는 이번 달 말까지 그룹 내 1,800여 명의 모든 IT 관련 직원들이 입주하게 된다.

통합데이터센터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IT인프라와 인력을 집중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최적화된 IT역량과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비용절감의 효과뿐만 아니라 유연하고도 효율적인 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이 가능해져 고객들에게는 더욱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인 통합데이터센터 준공에 이어 그룹의 인재 육성을 위한 연수 시설인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과 실내체육 및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복합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하나금융타운은 명실공히 금융 IT와 글로벌 인재 육성의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Q. 올해와 앞으로 인천시의 가장 큰 중점 추진사항은?

이미 올해 역점시책으로 ‘인천주권시대 실현‘, ‘재정건전화 목표 달성‘,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정한 바 있다. 남은 임기동안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민생·교통·문화·환경·해양 등 기 발표한 인천의 5대 주권 실현은 물론이고, 앞으로 경제·교육주권 실현을 바탕으로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인천주권시대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또한, 민선6기 취임 이후 보통교부세와 국비를 매년 역대 최고로 확보하는 등 재정건전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금년 내 시 채무비율을 22%때까지 낮춰 재정정상단체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당초 재정건전화 3개년 계획 : 2018년 진입)

인천 중심의 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 인천발 KTX, 인천-서울 간을 20분대로 단축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등이 예정대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만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한 8대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한다. 특히, 8만5000명의 고용창출과 연 4조5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미래형 항공산업 혁신 클러스터에 우선순위를 둘 예정이다.

지역현안이자 대통령 대선공약이기도 한 해경 부활 및 인천 환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 제3연륙교 조기 착공문제 등도 앞으로 새 정부와 공조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인천시장으로써 소망이 있다면?

저는 민선6기 인천시장으로 일하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적인 이익이나 이해관계를 앞세우지 않음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우리 인천시가 시민통합과 지역발전을 통해서 시민이 행복한 300만 인천시대를 열어가는 것. 단순히 인천이 서울로 통하는 관문이나 잠시 머무르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꿈의 도시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300만 대도시로서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있는 인천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도시로의 발전을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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