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치매환자 69만명…치매에 대한 정보제공 등 소통 이뤄져야

문재인 대통령이 치매진료비의 본임부담률을 10% 이내로 낮춘다고 공식 선언했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동안 노인치매에 대한 관심이 우리 사회만의 문제라는 의미로 보인다. 몇 년 전부터 노인치매가 정신건강뉴스 일면을 장식하였고 그에 대해 우리사회가 함께 공분했었다.

그러한 일이 있은 후 우리사회는 노인치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치매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안고가는 인식으로 바뀌어가면서 아주 작은 의심점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눈초리로 인해 아마 정부가 치매 관련 예산을 200억원을 지원한 동기이다.

이러한 노인치매에 대한 들끓는 원천은 아마 부모을 모시는 자식의 심정으로 비롯된 것이다.

여기에 전국적인 노인치매환자만 69만명이고 이들을 돌보는 치매 환자와 가족·요양원·간병사·간호사들도 차후에는 치매 지원센터 확대,치매 안심병원 설립,치매 요양 등급 확대등을 통해 수급자를 늘리는데 모두가 한결같은 바램이다.

지금처럼 멈춰버린 경제활동시기와 어려워진 생활탓 에 부양의 대상으로만 여겨 애써 부담스러워하고 무관심한 것은 사실이나 이처럼 새로운 방안으로 치매국가 책임제를 논하니 반가울 따름이다.

이미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향하는 현재의 우리 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치매문제는 더 이상 고민거리로 치부해선 안된다.

누구나가 늙으면 한번은 겪게되는 일이라 적어도 ‘고령화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의 입장에서 감정을 이입하고 개입해야 한다.

노인치매에 제2자는 없다. 피해자만 있을 뿐이다. 노인 치매라는 의심을 가지고도 무관심하거나 의심조차도 가지지 못한 우리도 다시금 상기하자.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마음처럼 치매에 대한 정보제공·간호 방법·치매에 대한 소통을 생각하여 언제라도 치매가족들이 경험을 공유해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부양·부담을 감소하도록 정부는 물론 국민들도 힘써야 하겠다.

엔디엔뉴스 취재부 김병철 팀장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