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별 with 이정윤 <고요의 시간>...4월 28일(금)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한국형 월드뮤직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해금솔리스트 꽃별이 오는 4월 28일(금)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수 이정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연출한다.

‘꽃별 with 이정윤 <고요의 시간>’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은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음악과 무용의 환상적인 협업 및 한국 전통문화의 미래를 제시하는 두 예술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객과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국악 한류의 기수인 해금 솔리스트 꽃별은 국악 중/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친 후 2003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 해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녀는 우리 민요, 재즈, 클래식, 월드뮤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와의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성숙한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연주 스타일과 소탈한 무대 매너로 관객과 방송, 언론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꽃별은 한국, 일본, 유럽 등을 오가며 방송과 라이브 연주를 중심으로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무용계의 간판스타인 이정윤(前국립무용단 수석)은 정통 한국 무용은 물론,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이다. 그는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좀 더 심미적이고 친화적인 춤의 영역을 확장해가기 위해 다양한 실험과 노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다댄스<DA.NCE>는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것을 만들어낼 춤”이라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그가 선보일 새로운 춤의 세계를 나타낸다. 이는 그만의 독보적인 예술관임과 동시에 한국 무용의 청사진이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발매된 새 앨범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무용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층 이색적이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본 공연에서는 최근 발매된 꽃별 6집의 신곡과 기 출시된 앨범들의 주요 곡들을 60분간 연주한다. 특히 100% 언플러그드(Unplugged) 공연의 내츄럴한 사운드에 차별화를 둔 미니멀한 무대 연출, 그리고 음악과 무용을 통해 재해석한 새로운 개념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만큼 아티스트 꽃별 자신이 거쳐 온 세월만큼이나 깊어진 내면의 성숙함을 음악과 무용의 협업을 통해 표출할 계획이다. 또한 팝, 클래식, 재즈, 월드뮤직 등의 강렬한 향취와 함께 전형적인 뉴에이지의 색채를 머금은 크로스오버의 옷을 입고, 그녀의 섬세한 언어가 되었던 음악은 이제 한층 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실은 채 듣는 이를 유혹할 것이며, 고요하고 싶어도 고요할 수 없는 현대인을 위한 음악 치료인 <고요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본 공연에서는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피아니스트 이건민, 바로크 첼리스트 ‘남예련’, 다양한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멀티 인스트루멘털리스트 ‘윤현종’, MOT 밴드 출신 최고의 기타리스트 ‘유웅렬’ 등 실력파 세션들이 참여하여 최상의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문의:  국립국악원 우면당 (02-6403-0224)

          소노르뮤직그룹 (010-896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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