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아트홀에서 출판 기념 ‘효 행복 토크 콘서트’ 무료 공연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6시 내 고향> 국민 안내양으로 잘 알려진 가수 김정연이 오는 3월 24일 금요일 오후3시부터6시까지 영등포 아트홀에서 ‘효 행복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자서전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 발간을 기념하여 그 동안 고향버스에서 만나 뵈었던 어르신을 초대하여 무료 공연을 펼친다.

이번에 발간 된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는 자신의 노래 인생과 가족 이야기, 그리고 시골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만나 뵈었던 어르신들의 가슴 찡한 사연, 그리고 가수 김정연이 걸어가고 싶은 미래의 꿈이 담겨 있다. 20대엔 노찾사 멤버로 활동하면서 민중가요를 불렀고, 30대엔 방송인, 그리고 40대엔 트로트 가수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그녀의 삶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국민안내양으로 살면서 만나 뵈었던 어르신들의 사연인데 지난 2009년 10월 KBS 1TV ‘6시 내고향’의 고향 버스 안내양으로 발탁된 이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어르신의 삶을 수첩에 적어놓았다가 이번에 빛을 보게 한 것이다.

지난 2009년 10월 KBS 1TV ‘6시 내고향’의 고향 버스 안내양으로 발탁된 김정연은 “전국방방 곡곡 군내버스를 타고 지구 열바퀴에 해당하는 45만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려 왔다. 올 해로 벌써 8년째 고향 어르신들을 만나 뵙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개인사가 곧 우리의 현대사나 다름없어 책에 싣기로 했다고 한다. 2009년 그녀가 처음 고향버스에 오른 후 남긴 메모에서부터 출발한 이번 자서전은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 2015년 10월 신곡 ‘어머니’를 발표하면서부터 점점 모양을 갖추기 시작해 2017년 지난 2월 말에서야 겨우 원고를 끝마쳤는데 이번에 빛을 보는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에는 ‘노래의 결’, 그리고 ‘사람의 무늬’가 듬뿍 배어 있다.

3월 24일 금요일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가수 김정연의 효 행복 토크 콘서트‘는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에 실린 이야기와 그녀의 대표곡으로 채워진다. 그리고 <6시 내고향>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마흔 여섯에 늦둥이 아들을 낳고나서야 엄마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비로소 알았다는 그녀의 사연은 지난 달 방영된 KBS 1TV<인간극장>과 ‘6시 내고향’의 코너 ‘내고향 도시락’을 통해 자세히 알려졌는데 방영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인간극장>에서는 가수로서의 김정연의 모습과 따뜻한 가족애가 그려졌고 ‘6시 내고향’의 코너 ‘내고향 도시락’에서는 결혼 반대로 인해 연락을 끊고 지냈던 엄마의 이야기가 ‘눈물로 끓인 엄마의 미역국’과 함께 전해졌다. 이번에 출간 된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에는 방송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가수 김정연의 소속사 J엔터테인먼트는 3월24일 자서전 출간을 기념하여 <김정연의 효 행복 토크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효심을 담은 콘서트인 만큼 이번 무료로 개최되는 만큼 바이올리니스트 이상희 외 다수, 가수 서주경, 정연순, 강문경 개그맨 조문식이 특별 출연하며 흥을 돋운다.

이와 함께 <김정연의 효 행복 토크 콘서트>는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선 자유로운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부금 박스가 배치된다. 기부금이 모이면 각 지자체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김정연의 효 행복 토크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농촌 어르신들의 문화가 빈약해서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 공연을 필두로 <김정연의 효 행복콘서트>를 전국 지자체로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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