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6일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우아한(우리도 아름다운 여성)’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우아한’ 프로그램은 올해 인천시 계양구 노틀담복지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여성장애인 10명으로 이루어진 이 프로그램은 뷰티교실, 트레킹교실, 도예교실, 생활공예교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강화지역 여성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활동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타인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뷰티교실은 기초적인 네일케어 수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올해 12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OO 씨는 “친한 언니와 함께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장애인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강화지역 내 여성장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그림찾기 희망찾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용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미술활동으로 장애인들의 문화 감성을 충족시키는 프로그램이며, 오는 10일부터 12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