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센터장 최종숙)가 봉담읍 신명아파트, 동남아파트, 내1리 경로당에서 지역주민 대상으로 치매예방 인지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4주간 주 1회씩 경로당 3개소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원예치료사, 음악치료사, 웃음치료사, 종이공예강사, 영양사, 아주대 간호실습생 등으로 구성된 운영팀은 경로당 1개소 당 총 4회에 걸쳐 치매바로알기교육 및 영양교육, 원예치료, 음악치료, 웃음치료, 건강체조, 종이접기 등 인지증진 프로그램과 함께 치매선별검사, 우울검사, 염미도 설문검사 등 간단한 검사도 실시한다.

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지난 4년간 노인인구가 17.4% 증가하는 동안 치매노인은 26.8% 증가, 2025년에는 치매노인이 1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치매 위험에 노출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비약물적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치매통합관리의 실효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종숙 센터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인 치매의 조기별견 및 예방강화를 목표로 노인대학 및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 관리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협성대학교 보건관리학과 학생 및 일반 자원봉사자와 함께 봉담읍 60세 이상 지역주민 2,000여명을 마을별로 방문해 치매 전수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며, 봉담 와우리 노인대학에서는 입학생 대상으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초청해 치매바로알기교육도 오는 21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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