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도민과의 대화…진도항 배후지 개발 등 전남 발전 견인 당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6일 “진도를 신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진도군청에서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급류지역이 많은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진도가 조류발전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거점이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류에게 식량과 에너지 부족이라는 두 가지 축면의 위기가 찾아온다”며 “지금부터 많이 준비를 해야 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진도가 그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도는 국토의 최 서남단에 위치해 대륙과 해양을 잇는 해양물류, 관광의 교두보일 뿐더러 256개의 섬과 리아스식 해안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구가 줄어드는 등 현재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등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진도는 분명 전남 발전을 이끄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발전을 이끌 신성장동력 발굴도 약속했다. 박 지사는 “현재 친환경농업이 전국 60%를 차지하고 있고 서울 급식의 50%를 전남도가 공급하는 등 ‘친환경 식품=전남도’라는 등식이 성립돼 있다”며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신소재, 고흥 우주산업 등 미래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여수 석유산업, 광양 제철산업, 영암 조선소 등과 더불어 전남 곳곳이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도군은 진도개 테마파크 사업 지원 재해위험 접도 연도교 개축 진도읍 경관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 등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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