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우리가 책임진다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38만 김포 시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보급하는데 집중하고 김포시 고유의 맛집을 발굴해 외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식품위생 행정을 들어본다.

최근 맛있고 안전한 먹거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언론, TV, SNS 등에 특색 있는 ‘맛집’들이 홍보됨에 따라, 그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이 문화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이면으로는 음식점들의 비위생적이며 음식재료에 대한 과대홍보가 폭로됨에 따라 외식업을 바라보는 불신도 공존하고 있어 음식점의 위생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시민의 욕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모범음식점의 ‘위생등급제’ 시행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정착시키고 외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김포 맛 집’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며, 저염식의 건강하고 맛있는 ‘삼삼급식소’ 운영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식품위생 감시로 선진화된 음식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위생등급제” 본격 시행, 식품위생 수준 업그레이드

식생활 패턴 변화에 따른 외식산업의 증가로 먹을거리에 대한 위생 강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김포시는 올해, 음식점 위생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위생등급제’를 위한 첫 삽을 뜬다. 음식점간 자율경쟁으로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높이고 음식점의 위생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우선적으로 관내 100여개의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평가기준(44개항목 220점 만점)에 따라 3등급으로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등급표지판을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은 지정한 날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등급 지정업소는 음식점 위생 시설개선 등에 식품진흥기금을 우선 융자 지원하고 김포시홈페이지, SNS, 각종 언론 매체 등에 적극 홍보해 시민이 만족하는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관내 외식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포시 최고의 맛을 찾아라!

김포시는 김포시의 맛과 멋을 홍보하고 창의성, 독창성, 전통성 등을 갖춘 업소 6개소를 발굴해 지난해 ‘김포 맛 집’으로 선정했다.

‘김포 맛 집’은 모범음식점과 차별화 하여 영업신고 후 1년 이상 경과된 일반, 휴게음식점, 제과점에게 신청자격을 주었고, 첫 시작으로 35개소의 신청을 받아 현장점검과 설문조사를 통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전문평가단의 맛평가 등을 종합해 6개소 (서민영순대국, 갯마을간장게장, 한성치킨, 들내음, 스시생, 해물로)를 선정했다.

김포시는 선정된 ‘김포 맛 집’에 지정서 및 LED표지판을 수여하고 음식문화개선 홍보용품(영업주 및 종사자용 머리수건, 앞치마)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김포시는 모범음식점 88개소, 경기으뜸맛집 6개소가 지정 운영 중에 있으며, 2017년도에는 더 많은 외식업체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맛 집 경연대회’ 시행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으며, 모범음식점, 경기으뜸맛집과 차별화 된 김포만의 맛을 알릴 수 있는 ‘대표 맛 집’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나트륨을 줄인 건강한 식습관 정착 “삼삼급식소”

최근 들어, 패스트푸드, 배달음식, 외식, 인스턴트 음식 등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인해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얼큰한 국물이나 젓갈 장아찌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습관으로 인하여 2014년 우리나라 일일나트륨 섭취량은 3,890mg으로 WHO 섭취권고량 2,000mg의 2배에 이른다.

이에 김포시는 나트륨 과잉섭취가 건강을 위해할 가능성이 많음을 알려 입맛과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는 ‘나트륨 저감실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대상으로 분기별 찾아가는 거리 캠페인과 리플릿, 식품위생파일 등을 제작해 배부하고 배너, 전광판, 언론, SNS 등을 이용한 나트륨 줄이기 홍보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민방위기본교육과 연계한 동영상 시청각 교육과 기존영업주 대상 집합교육, 음식점 지도점검 시 개별교육 등 나트륨 저감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특히, 관공서, 학교, 병원 등 3개소를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삼삼급식소’를 사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삼삼급식소’란 음식이 싱거우면서 맛있다는 의미로 매일(주5일) 한 끼(중식)를 성인 1회 나트륨 함량 1,300mg 이하로 제공하는 급식소를 말한다. 2차례의 현장평가와 개선을 통해 11월경 문제점 등을 종합 분석해 최종평가를 확정한 후, 현판을 제작 배부한다고 밝혔다.

▣ 테마별 위생점검으로 안전수준을 높인다

김포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식품접객업체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취약분야를 선별, 기본안전 수칙 위주로 집중 점검하고 위생 관련단체와 협의, 자율지도 기능을 활성화해 영업주가 자율 개선하는 등 선진 음식문화 정착과 함께 식중독 발생예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과거 위반이력, 판매형태(배달전문, 치킨, 족발, 커피전문점, 감성주점, 키즈카페, 뷔페,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외국인음식점 등) 감안하여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투명하고 포괄적인 점검으로 먹거리 만큼은 걱정없는 식품안전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와 남은음식물 제공, 재사용 조리 여부, 영업자․종사자 개인위생 관리(손 및 장갑 세척, 소독 등), 원료․부원료 등 식재료 적정보관(냉동, 냉장) 이행 여부, 업태를 위반하여 타 업종의 영업행위, 옥외 가격표시 대상 업소 가격표시 이행 여부, 무신고 영업행위 등을 집중 위생점검할 계획이다

▣ 김포시의 식품 안전관리는 현재 진행형이다

김포시는 알뜰한 음식문화개선 일환인 ‘밥 반공기 주문제’를 확대 추진해 낭비 없는 음식문화 조성 및 음식물쓰레기 절감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대명항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를 조성해 가고 싶고 찾고 싶은 음식점을 만들어 관리하고 지원함으로써 경기도로부터 2년 연속 음식문화개선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영록 시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대상으로 위생등급 평가를 도입하고 식품영업자들이 나트륨줄이기 사업에 자발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김포정명 1260년 대한민국 평화문화1번지 김포 위상을 높이기 위한 김포 맛 집 선정 등 다양한 음식문화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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