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김포시(유영록 시장)는 38만 김포 시민들이 공원녹지 및 산림자원과 함께 어울려, 푸르른 자연으로부터 나오는 행복감이 가득한 ‘시민행복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원‧산림 등의 녹색자원은 시민들의 건강‧휴양‧여가‧문화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녹색공간에서의 휴식이 바쁘고 복잡한 현대사회 속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수단이 되어 가고 있다.

친환경 녹색공간 확충과 산림문화교육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색있는 녹색복지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김포시 녹지계획을 들어본다.

 

▣ 도시숲, 가로수‧가로화단 관리로 도심 속 산소공급

미세먼지, 황사 등의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이러한 환경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김포시는 김포한강로와 48번 국도 우회도로 내 가로수 식재를 통해 오염된 대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도로변 도시경관 향상도 꾀하고 있다. 도시숲을 비롯한 가로수 및 가로화단의 가지치기‧고사목제거‧비료주기‧병해충방제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수목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속 산소공급 역할로서의 공원녹지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써왔다.

최근에는 김포한강신도시를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의 추진으로 인하여 대규모 공원과 가로수‧가로화단 등 도시를 녹화할 수 있는 녹색자원이 점차 풍부해지고 있다. 이렇게 풍부해진 자원의 유지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관리사업 대상지를 구역별로 설정해 도심환경과 경관 개선효과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김포한강신도시 공원‧녹지를 통해 ‘맞춤형 공원서비스’ 제공

올해로 김포한강신도시 건설이 시작된 지 15년을 맞이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약 328만평의 광활한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조성면적의 30%인 약 100만평의 공원녹지가 조성돼 우리시 공원녹지의 급격한 양적 증대가 이뤄졌다.

신도시 내 녹색거점이 될 7개소의 주제공원을 비롯해 50여 개소의 도시공원과 녹색띠를 이룰 녹지가 조성돼 녹색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으며, ‘Canal City(수로도시)’라는 컨셉의 중심인 금빛수로 특화시설도 201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색 네트워크의 거점이 되는 주제공원은 호수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호수공원과 생활체육공간이 마련된 은여울공원, 연중 계절별로 특화된 축제 운영이 가능한 한강중앙공원, 그리고 조류를 비롯한 다양한 소생물권의 서식공간인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등이 있다. 이렇듯 공원마다 각각의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어 이용자별 이용형태에 따라 맞춤형 공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있다.

신도시 개발로 도보권 안에 공원이 생기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나, 단순히 공원녹지의 양적 증가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김포시에서는 평면적인 공간을 넘어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입체적인 녹지공간 마련에 고민하며 변모를 꾀하고 있다.

 

▣ ‘탄소먹는 숲’ 조성과 보전에 힘쓰다

김포시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14ha의 산림면적에 경제수 조림사업과 83ha의 숲가꾸기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산림자원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 제공과 휴양‧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 등 다목적 기능을 발휘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시민들에게 질 높은 산림문화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본적인 자원으로서 지속적인 산림사업을 진행해 건강한 산림 조성에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림조성사업과 더불어 산림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보전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한 산림자원을 보전‧유지하기 위해 산불 및 산림병해충, 산사태 등 산림재해에 대한 적기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봄철‧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감시활동을 하며 산림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 등산객이 안전한 ‘숲 속의 힐링공간’ 마련

최근 들어 주말과 휴일 여가시간을 활용해 등산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등산로 내 화장실‧정자‧등의자‧흙먼지털이개 등 편의시설 확보 및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김포의 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이 쾌적한 산림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등산로 내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관리상태가 불량한 시설물의 정비에 힘쓰고, 비포장구간의 훼손 방지를 위한 식생매트 설치와 목재계단 미끄럼방지시설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등산객들의 보행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문수산, 허산, 가현산의 힐링공간 조성(3대 전략 : 힐링관리, 힐링복원, 힐링조성)과 등산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되도록 주요 등산로에 대한 연차별 관리계획을 갖고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림문화교육’ 서비스체계 구축

산림휴양‧문화‧교육‧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중이다.

김포시는 2015년 운양동 모담산 유아숲체험원을 시작으로 2016년 통진읍 유아숲체험원을 추가 조성해 운영 중이며, 그동안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226개 기관에서 1만여 명(2016년 기준)의 많은 시민들이 산림교육에 참여하는 등 산림교육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올해에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산동 솔터체육공원에 (가칭)솔터힐링숲체험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적인 산림교육 인력을 확충해 운영대상별로 다양한 산림교육 운영 프로그램을 개설해 폭넓은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유아기 어린이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유아숲체험원 정기반과, 보호관찰청소년 등에 숲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그리고 다문화가정‧장애인‧노약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산림교육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또한, 산림교육을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담팀 신설 등 조직력을 갖춰 산림문화교육 서비스 체계를 갖출 것이라 김포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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