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가을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하지정맥류는 다리가 울퉁불퉁해서 보기가 싫을 뿐 아니라 오래 방치하면 심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염, 피부변색, 피부궤양 등이 발생하거나 혈전이 생겨 심부정맥혈전증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무서운 질환 중에 하나이다.하지정맥류는 정맥을 통해 올라가는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다리의 판막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혈관벽이 느슨해져서 다리 표면에 퍼져있는 혈관이 피부 밖으로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다. 이러한 하지정맥류가 있을 때 고된 농사로 인해 다리의 압력을 가해주면 혈관에 더 많은 피가 몰려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정맥 내 염증이 생겨 혈관이 막히는 혈전성정맥염으로 정맥혈관에 혈관이 굳어 생긴 혈전이 떨어져 나가서 동맥을 막는 경우 매우 위험한 경우를 유발할 수 있다.혈전이 동맥을 막으면 매우 위험이 때문에 증상이 있는 사람은 혈관 상태가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등산을 피하고 평지를 걷는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고 뜨거운 물보다는 찬물로 마사지해주는 것이 훨씬 좋다. 걷기는 종아리 근육의 수축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돕고 차가운 물은 혈관이 수축되게 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다리의 쥐와 함께 통증이 심하거나 다리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하지정맥류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일 수 있고 방치할 경우 피부 궤양, 혈전 등의 합병증을 불러 일으키므로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경화제를 주사해 망가진 혈관을 굳혔다가 서서히 몸 속으로 흡수시키는 혈관경화요법이 많이 이용된다. 직경 4mm 이상의 굵은 혈관이 튀어나올 정도로 정맥류가 심하다면 레이저와 고주파 또는 냉동수술 법이 필요하다.치료 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지 않도록 해야 하며, 1~2시간에 한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에도 정맥류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을 신어 다리를 편하게 하고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해주면 혈관이 다시 늘어나 정맥류가 생기는 것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 연세SK병원 정맥류클리닉 심영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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