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와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11월 5일(목)부터 11월 6일(금)까지 양일간 무인항공기 안전 증진과 인증업무의 효율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항공안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간항공기와 군용항공기의 비행안전성 인증은 각각 국토교통부와 방위사업청이 담당하고 있으며, 항공기 인증의 목적은 설계가 안전기준에 적합한 지, 생산되는 제품이 승인된 설계에 합치하고 안전한 운용상태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전 세계적으로 민·군을 아울러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성과 기술 발전이 가파른 증가 추세에 있는 무인항공기의 비행안전성을 효율적으로 인증하기 위해 필요한 민·군 협업사항이 논의된다.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항공안전기술원, 군감항 인증 주관 전문기관(공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민군 항공기 인증기관이 참석하여 민간측에서는 무인 항공기가 항공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의 국제기준 마련 동향과 미국 및 유럽 등의 입법 추진 동향 등을, 군측은 국방 분야 무인 항공 체계 현황 및 발전 추세와 군용 무인 항공기 적용 감항 인증 기준 및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고, 발전 방안을 토론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방위사업청은 인증관련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2013.8.31.)를 체결하고 국가 항공안전 증진과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범국가적 차원에서 인증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개최한 1차 세미나에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무인항공기도 그 대상에 포함하여 민·군이 항공안전을 위해 상호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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