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살다 보면 어렵고 힘든 일을 여러 번 만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일들이 그 사람을 무조건 불행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행복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기 때문에 남들이 겉으로 보기에는 무척 행복해 보인다거나, 또는 반대로 몹시 불행해 보인다고 말해도 그것은 자신에게는 별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겉에서 보기에 불행해 보이더라도 실제로는 행복한 사람일 수 있고, 반대로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더라도 실제로는 남모르는 불행을 갖고 살아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사는 동안 내내 행복하거나 불행해 질 수 없듯이 어렵고 힘든 문제가 앞에 놓여 있다고 하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누구나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어차피 내 앞에 벌어지는 일들은 내가 마음을 어떻게 먹든 상관없이 일어나고 진행되기 때문에 내가 그 문제를 어떠한 감정 상태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그 어려움을 빨리 극복할 수도 있고, 반대로 그 문제에 발목이 잡혀 불행에 허우적거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누군가가 ‘헬조선’이라는 말을 만들어 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태어난 이 부정적인 말을 누가 만들었을까요?

그 말을 만든 사람은 나는 잘하고 있는데 국가가 잘못하였기 때문에, 아니면 나는 정직하게 그리고 열심히 살면서 남을 위해 살고 있는데 나 이외의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억울해서 만든 말일까요?

세계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에 1만 원 이상 쓸 수 있는 사람이 전인구의 10%라고 합니다. 나머지 90%는 하루에 1만 원도 쓸 수 없고, 80%의 사람들은 하루 2천 원 정도로 의식주를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10%를 위해 90%가 희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10%는 행복한 사람이고 나머지 90%는 불행한 사람일까요?

그리고 전세계 인구의 1/7인 9억7천3백만 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을 보면서 나는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베푼 적이 있었는지? 혹시 나는 아직 남을 도와줄 여유가 없다고 하면서 나만을 위해 살고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헬조선’이라는 말은 ‘먹고 싶은 것 먹고’, ‘입고 싶은 것 입고’ 있지만 그래도 ‘더 잘 먹고’, ‘더 잘 입고’, ‘더 많이 쓰고’자 하는 마음의 빈곤 때문에 만들어진 단어는 아닐까요?

'헬 조선’은 남보다 더 잘살아야 하고, 남보다 우월해야 하고, 남을 이겨야만 하고, 능력도 없으면서 과시해야 하고, 분수를 넘어선 욕심으로 마음을 채워야 하는 사람들이 만든 말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 전세계는 불황시대, 비정규직 시대, 아르바이트 시대, 노후가 보장되지 않는 시대, 가난과 질병과 고독사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이런 상황에서 왜 유독 우리나라만 ‘헬조선’이라는 말이 생겼을까요? 외국인과 우리는 무엇이 다를까요?

작은 평수의 월세 집에 사는 것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일본사람들, 중산층이 무너지고 부부가 월세를 살면서도 아무 업종이나 불평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는 미주사람들, 도로에는 오래된 차와 작은 차들이 즐비하면서도 멋을 즐길 줄 아는 유럽사람들, 그들이라고 불공평, 불공정한 사회를 모르고 살고 있으며, 그들이라고 사회 불만, 제도 불만, 정치 불만에 대한 의견은 없을까요?

그러나 우리는 ‘헬 일본’ ‘헬 미주’ ‘헬 유럽’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행복은 남이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먼저 다가가고, 내가 먼저 베풀고, 내가 먼저 양보하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찾아온다고 합니다.

남을 탓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내 스스로 나를 개척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헬조선’이 아닌 ‘행복한 대한민국’ ‘행복한 나’를 만들어 간다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오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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