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괴로움은 어디서 온다고 생각하세요? 그것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심에서 온다고 합니다. 그러면 행복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그것은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마음에서부터 찾아옵니다.

사람들이 남을 용서해주는 것은 단지 자기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만이 아니라 그것은 그를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내 스스로를 놓아 주는 일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용서는 남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이자 사랑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을 용서하면 할수록 나의 마음은 더욱 더 행복해지고 편안해지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두려워 할 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두렵다고 물러서면 성공을 이뤄낼 수가 없습니다. 두려워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이겨내야 합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할 일이 아닌데도 두려워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입니다.

꽃들 중에는 그냥 피어있는 꽃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마지못해 피어있는 꽃도 없는 것입니다. 꽃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도 그냥 태어난 인생도 없고 또한 마지못해 살아가는 인생도 없는 것입니다. 각자 자기 영역에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혹한을 견디며 피는 꽃이라야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듯이 비록 지금 힘겨운 삶을 살더라도 삶을 사랑하고 즐기다 보면 행복은 찾아오게 됩니다. 역경은 나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로 찾아오는 것이므로 견디면 이길 수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이기면 행복이 찾아오게 됩니다. 큰 행복은 한꺼번에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만족들이 조금씩 쌓이고 쌓여서 큰 행복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운명자루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 속에는 똑같은 수의 검은 돌과 흰 돌이 있는데 그 중에 검은 돌은 불행을, 흰 돌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은 자루 안에 있는 이 돌들을 하나씩 꺼내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돌을 꺼낼 때마다 검은 돌만 꺼내 일시적으로 고통과 역경이 찾아와 괴롭지만, 그에게는 검은 돌보다 흰 돌이 더 많이 남아 있어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이 더 많이 찾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를 모르고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를 자책하며 삶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일시적으로 흰 돌만 꺼내 자루에 검은 돌이 더 많이 남은 것도 모르고 기고만장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삶이 일시적으로 어렵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고, 특히 잘 나갈수록 더 조심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로키산맥 3,000미터 높이에는 나무가 살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수목 한계선이 있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너무나 매서운 바람 때문에 위로 곧게 자라지 못하고, 마치 사람이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개를 들고 서 있다가는 눈과 바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바로 부러져서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곳 눈보라가 얼마나 심한지 이 나무들은 살기 위해 무릎 꿇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공명이 잘 되는 명품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 꿇은 나무’로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나무들은 모진 눈보라를 견디면서 수십 번도 더 ‘차라리 죽어 버릴까?’ 라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혹한의 눈보라를 참고 견디다 보니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을 내는 나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삶도 이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고통 없이 살아온 사람에게 사람의 향내가 나지 않지만, 깊이 있는 사람들이나 진한 향내가 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한 겨울 눈보라를 견디고 일어선 사람들입니다. 고통 없이 성공은 이룰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나를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한다면 내 인생은 행복이 넘치고 웃음꽃이 피게 되며 반대로 내 스스로를 원망하고, 자책하고, 미워하면 내 인생은 지옥이 될 것입니다.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