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영풍제지는 영풍그룹 계열사로서 종이 쓰레기를 재활용해서 제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영풍제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이 제조회사로 1965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50년 이상의 역사가 있으며, 종이·판지·포장재 등 다양한 종류의 제지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가정용 백지, 노트, 타이포그래피 등 국내 최고 품질의 위생용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전문작업지인 ‘예술지’를 개발·생산했다. 하지만 최근 갖가지 사건 사고에 시달리고 있다.경기도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49분 평택 진위면에 있는 영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근무태만에 대한 지적을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의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24일 법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9일 쿠팡 인천 물류센터의 현장관리자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경고 및 부당분리 조치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줬다.A씨가 물류센터의 무기계약직 근로자 B씨를 상대로 한 발언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아 징계와 분리 조치가 부당하다는 취지다.B씨는 2021년 초 노동조합 설립을 논의하는 밴드 단체 대화방에 가입한 뒤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 서북부 타북주(州)에 조성 중인 네옴시티 주거공간 '더 라인(THE LINE)' 구역 내 현대건설 지하터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현대차그룹이 24일 밝혔다. 과거 할아버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이룩한 '중동신화'를 재현한 느낌이다.정 회장은 현대건설 임직원들에게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현대건설이 신용으로 만든 역사를 현대차그룹도 함께 발전시키고,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무엇보다도 품질과 안전이 최우선시돼야 한다"고 당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을 막기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중동 전쟁 확산을 멈추게 하고 이로 인해 '일촉 즉발' 전면전으로 치닫던 상황이 진정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 단체는 23일(현지 시각) 이집트와 카타르의 중재에 따라 여성 민간인 포로 2명을 석방했다고 알렸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들은 고령의 이스라엘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CNBC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배럴당 2.33달러(2.5%) 떨어진 89.83달러에 마쳤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도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을 이끌고 있는 스와럽 모한티(Swarup Mohanty)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에서 외국인이 부회장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인도 시장을 강조하면서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 1월 뭄바이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15주년(1호 펀드 출시 기준) 기념 행사에서 “인도는 높은 교육열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높은 자존감 그리고 영어 공용화 등의 환경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나라”라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주식 25억원어치가 무단으로 매도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에코프로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해킹에 의해 벌어진 일로 추정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반면 에코프로 거래 증권사는 "해킹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과연 어느쪽 말이 진실일까? 아무튼 한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23일 에코프로는 지난 16일, 17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이 전 회장의 에코프로 지분 2995주가 장내 매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16일에는 215주가 87만9000원에, 17일에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셀프 연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지면 최 회장이 갑자기 '중도사퇴'격인 '용퇴'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대두됐다. 예를 들어 KT는 지난 2월 구현모 전 대표가 '셀프 연임' 논란끝에 사퇴하고, CEO 연임 우선심사제를 폐지, 공모 절차를 거쳐 현 김영섭 대표가 선임된 바 있기 때문이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3월 '선진 지배구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투명하고 선진적인 지배 구조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TF는 서울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이 참석한 행사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가운데, 파리에서 루이비통 행사에 참석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대한상의가 주최한 행사이고, 장소 이름이 '루이뷔통 파운데이션 뮤지엄'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22일 최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한 사진 등 행사 사진을 올리고 “지난주 파리에서 대한상의가 주최하고 제가 호스트한 행사”라며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정·재계, 예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키움증권이 지난 4월 발생한 ‘SG발 주가 폭락 사태’에 이어 이번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에도 투자자 보호 조치와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키움증권도 주가 폭락으로 올 상반기 순이익보다 많은 미수금이 발생했다.키움증권이 이례적으로 미수금 발생 사실을 공시한 것도 액수가 커 중요 경영사항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지난 10일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상반기 순이익을 고스란히 미수금으로 떼일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지난 2월 KT의 구현모 전 대표가 ‘셀프 연임’ 논란으로 사퇴한 바 있다. 이에 KT는 지난 6월 셀프 연임 논란 규정을 없애고, 현직 대표도 다른 후보들과 함께 심사받도록 제도를 개편한 상태다. 이른바 ‘셀프 연임’ 논란을 일으키는 ‘현직 우선 심사제’ 폐지가 핵심이다. 투명하고 선진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선임 관련 규정’ 개편이 업계 흐름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백복인 KT&G 사장은 2015년 사령탑에 올라 9년째 KT&G를 이끌고 있는 '최장수 CEO'이라는 기록을 보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10월 25일) 추모 음악회 공연에 앞서 추모 영상이 나오자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의 눈시울은 붉어졌고 이서현 이사장은 눈물을 훔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감회에 젖은듯한 표정으로 영상을 시청했다.19일 매경이코노미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한 후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이건희 회장의 아내인 홍라희 전 삼성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포스코홀딩스 최정우 회장이 노조 파업과 국감증인 소환을 앞두고 미래기술원 포항이전 범대위의 전면시위에 직면했다. 여기서 더이상 버티면 추한 강제 퇴진의 꼴을 면하기 어렵다. 자진사퇴의 용가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최정우 퇴출!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 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 이하 범대위)는 미래기술연구원이 성남 위례지구 입주기업 공모에 단독 응찰함에 따라 계획 철회 때까지 강경 투쟁키로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범대위는 16, 17일 잇따라 대책 회의를 열고 오는 24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자 국내 수탁사 증권업체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이른바 '무차입 공매도'는 '라임 펀드 사태' 이후 증권가 최대 이슈로 떠 올랐다.금융감독원은 글로벌 IB 2개 사가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하고 사후에 차입하는 방식으로 불법 공매도를 지속해온 사실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지난 13일 오전 금감원 본원에서 글로벌 대규모 IB들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홍콩 소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부회장 김동관)은 계열사들의 잇단 사고로 골치를 썪이고 있지만 뾰죽한 대책마련이 어렵다. 한화그룹의 창업 종목이 화약 등 방산과 화학등 대형사고 취약 업종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CEO가 처벌받지 않고 있기에 특혜 의혹이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유독가스 누출사고를 은폐했다 적발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류탄 기폭제 폭발사고로 지역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또 한화 계열사 여천NCC는 지난해만 2번 화재 사고를 냈다. 지난해 2월 여천NCC에서 시험가동 중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북한 해킹 조직은 지난 2021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등을 공격해 3000t급 잠수함 설계도 등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 해킹조직들이 우리 조선업체를 집중 공격하는 것은 김정은의 중대형 군함 건조 지시 때문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북한의 공격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현재 해당업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보안대책을 지원중"이라며 "예상 공격 타깃인 주요 조선업체에도 자체 보안점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김동관)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김동관 부회장)로 자리를 옮기는 조광래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원장 외 13명의 항우연 연구원이 한화그룹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기술유출'에 대해 국정원 조사를 비롯,과기정통부의 항우연 특정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 세금으로 축적한 기술력을 민간 기업이 독식한다는 비판과 기술 유출 문제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32년까지 총 2조132억원이 투입될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체계 종합 기업 선정을 앞둔 시점에서 핵심 연구진이 한화로 대거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시중은행이 내년 초부터 주택담보대출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에 포함되자 이에 대응해 대환대출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은행권 금리 경쟁으로 소비자 혜택은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무리한 금리 인하에 따른 출혈경쟁이 우려된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사별 취급규모 한도 설정, 대환대출을 통한 대출금 증액 제한 등 과도한 쏠림현상에 대한 관리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에서는 내년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인터넷은행으로 고객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실정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은 최근 전기차 중장기 전략을 다시 짠다. 전기차 시장의 둔화세가 짙어지면서 2030년 36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했던 당초 계획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올해 3분기까지 이들 지역에서 현대차·기아가 판매한 전기차가 월평균 2만 8503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목표 달성은 쉽지 않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1~9월 현대차·기아의 한국·미국·유럽 지역(유럽은 8월까지 집계) 전기차 판매량은 25만 6526대로 집계됐다. 회사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연간 판매량(50만 3000대)의 51%에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구자엽 전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부임해 몸집 키우기를 주도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정작 LS전선 직원들은 더 많은 재해를 당하고 있어 구본규 사장의 리더십에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재해를 사업장별로 보면 구미사업장 7건, 인동사업장 1건, 동해사업장 2건으로 2020년에는 전사산업재해율이 0.1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0.61%로 4배 이상 치솟았다.12일 LS전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재해통계에 따르면 2020~2021년 단 2건에 그쳤던 LS전선 재해건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포스코가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되면서 55년만에 파업 위기를 맞았다. 최정우 회장은 해외 출장 중이지만 포스코 안팎에선 '용퇴'설이 돌고 있다. 포스코 협력사들이 '파업'하면 다 죽는다고 하기 때문에 최 회장 사퇴만이 이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최선책이기 때문이다.한국노총 산하 포스코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임·단협 결렬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냈다고 밝혔다.포스코 노조는 10일간의 조정기간 등을 거친 뒤, 조합원을 상대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앞서 포스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