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특수관계인에 대한 신용공여 등 불건전거래 행위로 금융당국으로부터 2억7천여만원의 과징금 등 징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제18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우선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기관경고 조치 및 과징금 2억7천600만원을 부과했다. 또한 전현직 대표이사 2명은 문책경고를, 그 외 임직원 4명은 감봉, 주의 등의 조치를 받았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2013년 5월 특수관계인 A씨에게 5억7천만원을 지급보증
금융
류희정 기자
2018.10.25 09:59
-
케이뱅크의 직장인 대출이 또다시 중단됐다. 이는 은산분리 완화가 늦어지면서 케이뱅크가 자본 조달에 실패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12일부터 ‘직장인K 신용대출’과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의 판매를 중단했다. 해당 상품들은 내달에야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다.케이뱅크의 대출 중단은 벌써 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6월부터 상품별로 취급한도를 설정하고 소진이 예상되면 판매를 중단하는 ‘쿼터제’를 시행하는 중이다. 매달 중순께 대출을 중지하고 그 다음달에 다시 판매하는 상황의 반복이다.가장 큰 이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9.11 11:54
-
금융감독원은 올해 하반기 종합검사 대상으로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 등 7개 금융회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후 부활한 종합검사는 감독기능 강화를 의미한다. 과거 보수 정권 당시 종합검사를 폐지하고 금융사 경영실태 평가로 대체했으나 윤 원장이 다시 부활시키 것이다. 종합검사 대상은 농협지주와 농협은행을 비롯해 미래에셋대우증권, 현대라이프생명,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 총 7개사다. 다만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으로 금감원과 대립 중인 삼성생명은 빠졌다. 이는 보복성 검사로 비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9.05 12:55
-
신한은행의 전 인사부장 2명이 채용비리 혐의로 지난 30일 구속됐다. 이들은 채용과정에서 임원 등의 청탁을 받고 지원자들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신한은행의 전 인사부장 이모 씨와 김모 씨에 대해 3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2013년부터 신한은행의 채용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고위 임직원의 자녀 등을 특혜 채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당시 일부 임직원 자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는데도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직원 등 외부 추천을 받아 합격한 사례도 있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8.31 12:56
-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결국 법정다툼으로 넘어갔다. 생명보험업계 1위사와 2위사인 삼성생명 및 한화생명이 모두 즉시연금 미지급금의 일괄지급을 거부하면서 금융감독원과 가입자들이 모두 뿔났다. 이미 보험 가입자 여럿이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가운데 삼성생명이 먼저 가입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대기업의 힘을 앞세운 겁박”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앞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여러 생보사들이 만기환급형 즉시연금과 관련해 보험료에서 만기보험금 재원을 미리 떼놓은 뒤 운용해 연금을 지급한 것은 약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8.16 12:41
-
신한은행이 주최한 팬 사인회에서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일어나 화제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신한 쏠(SOL)과 함께하는 워너원 팬사인회’를 열었다. 신한은행의 모바일앱인 ‘쏠’을 사용하거나 지인에게 가입을 권유한 고객 중 이벤트에 당첨된 330명에게 유명 아이돌그룹 ‘워너원’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 자리였다. 그런데 그 중 한 팬이 지난 2일 트위터에 “너무 화나고 억울해서 글을 쓴다”며 하나의 영상을 올린 것이다. 영상 속에서 워너원 멤버 뒤에 서 있던 팬매니저 중 한 명이 탁자에 올려 둔 팬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8.10 11:29
-
KEB하나은행 등이 성수기에도 이동점포를 전혀 운영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그룹 차원에서 ‘손님불편제거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소비자들의 불편사항 제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정작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휴가철 성수기를 맞았음에도 이동점포를 운영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편을 방치하는 모습이다. 그간 설, 추석, 휴가철 등에 피서지, 휴게소 등에 이동점포를 운영해왔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하나은행뿐 아니라 KB국민은행도 이동점포 운영이 전무하다. 이에 대해 두 은행은 카드 사용률이 높아지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8.09 10:40
-
신한은행과 KT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8일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공공 분야의 신규사업에 KT가 개발한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입하는 지역상품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KT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개발과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플랫폼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 내 결제 및 정산 기능의 개발을 맡는다. KT 네트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8.08 11:54
-
하나금융그룹은 7일 '손님불편제거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손님불편제거위원회’는 손님의 시각에서 채널별 불편사항, 불합리한 관행 등을 찾아 제거하고 관련 제도 및 프로세스, 시스템 등을 점검하기 위한 조직이다. 하나금융은 그룹 핵심가치인 '손님의 기쁨'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의 일환으로 이 조직을 만들었다. ‘손님불편제거위원회’에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금융티아이 등 그룹 내 7개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위원으로 참여했다.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8.08 11:54
-
실체가 불분명한 '150조원 보물선 인양설'로 제일제강의 주가를 폭등시켰던 전 신일그룹 대표 류상미씨와 최용석씨가 제일제강 인수 중도금 6억원을 또 미납했다. 벌써 여러 차례 납입이 미뤄지면서 인수 의지마저 의심받고 있는 양상이다. 코스닥 상장사 제일제강은 지난 6일로 예정됐던 류씨의 중도금 잔액 6억7천586만원이 납입되지 않았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달 26일 총 중도금 8억7천586만원 중 2억원만 입금한 후 나머지가 계속 납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앞서 지난 5일 류씨와 최씨는 제일제강의 전 대주주 최준석씨 및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8.07 09:48
-
공부의 신이라고 불리는 서울대 출신 방송인 서경석이 ‘카운터펀치’로 첫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어떤 주제라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기초로 구독자의 견해를 넓힐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깔끔한 진행으로 첫 회를 무사히 마쳤다.‘카운터펀치’는 서경석 외에 (前) 국회의원 정두언,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희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하며 구독자들과 폭넓은 공감대를 앞으로 형성할 예정이다.서경석이 함께하는 ‘카운터펀치’는 매회 사회적, 경제적 이슈를 주제로 매체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상세 현황을 분석하고 각자의 엇갈린
금융
신환철 기자
2018.08.06 17:46
-
자동차보험료가 오는 10월부터 3~4% 가량 오를 전망이다. 지난 2016년말 이후 2년 만의 인상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비요금의 상승 등을 반영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준비 중이다.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료 인상 압박이 7∼8%는 된다는 게 자체 판단”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인상 요인 중 적어도 절반 정도는 실제 보험료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손보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가 먼저 자동차보험료를 올린 뒤 타 대형사 및 중소형사들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합당한 사유로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8.06 09:39
-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가입자의 '미지급금' 중 일부만 지급하기로 해 금융감독원의 권고를 거절했다. 나머지 금액은 법원 소송을 통해 지급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즉시연금 미지급금을 일괄 지급하라는 금감원의 권고에 이같은 내용으로 수정 의결했다.이는 금감원 권고를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고 내부적으로 배임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삼성생명이 일부만 지급하기로 정함에 따라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따라갈 전망이다. 현재 즉시연금 미지급금 규모는 삼성생명만 5만5000명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7.27 10:14
-
2년 연속 최저임금이 두자릿수 인상되면서 다수의 소상공인들이 격분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을 달래기 위해 카드수수료 인하를 들고 나왔다. 그러자 이번에는 카드업계에서 “더 이상 수수료를 낮출 수 없을 만큼 한계에 다다랐다”며 “최저임금 인상의 부담을 카드업계에 떠넘기지 마라”고 반발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를 최저임금 급등의 부담 경감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에서도 자영업자를 괴롭히는 건 오히려 카드수수료라며 인하 방침을 강조했습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카드 수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7.20 10:49
-
최근 SBI저축은행이 여러 소비자에게 대환대출을 권유하는 가운데 개인정보 입수 통로에 대한 의구심이 가해지고 있다. J(여.37세)씨는 얼마 전 SBI저축은행으로부터 대환대출 권유 전화를 받았다. 당시 전화를 건 SBI저축은행 직원은 “연리 10%대 초반의 좋은 중금리대출 상품이 있다”며 “현재 이용 중인 대출 중에 연리 20%가 넘는 고금리대출이 있을 경우 갈아타라”고 권했다. 마침 대부업체 관련 고금리대출에 시달리고 있던 J씨는 SBI저축은행의 권유에 반가움을 느꼈다. 그런데 기초적인 상담 후 전화를 끊고 나서 의구심이 들었다.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7.13 11:57
-
최근 OK저축은행이 여러 소비자에게 중금리대출을 권유하는 가운데 개인정보 입수 통로에 대한 의구심이 가해지고 있다. P(여.33세)씨는 며칠 전 OK저축은행으로부터 중금리대출 권유 전화를 받았다. “연리 10%대 초반의 좋은 중금리대출 상품이 있으니 이용해보라”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현재 이용 중인 대출 중에 연리 20%가 넘는 고금리대출이 있을 경우 갈아타는 것도 추천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마침 급전이 필요한 상태였던 P씨는 OK저축은행의 권유에 반가움을 느꼈다. 그런데 기초적인 상담 후 전화를 끊고 나서 의구심이 들었다.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7.09 11:33
-
골드퍼시픽 등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4개 사가 공시 위반으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4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골드퍼시픽, 비덴트, 알파홀딩스 등이 정기보고서 제출의무를 위반한 건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골드퍼시픽은 3천540만원, 비덴트는 8천290만원, 알파홀딩스는 2천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받았다. 또한 전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썬코어 역시 정기보고서 제출의무를 어겨 1개월 간 증권발행이 제한됐다. 증선위는 “앞으로도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의무 준수여부를 면밀히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7.04 16:38
-
【취재본부/ndnnews】안홍필 기자= 동부생명보험이 자사 대리점에 2017년 10월부로 모든 영업을 중단하라는 내용을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메일 한통으로 통보해 대기업횡포라는 지적과 함께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A대리점 대표 김원종 씨는 지난 13년간 동부생명과 전속(전업)계약으로 대리점 영업에 헌신해 해왔다고 밝히며, “동부생명을 위해 지난 13년간 성실이 영업을 해왔는데 지난해 9월 5일 이메일 한 통으로 10월부터 영업을 중단하라는 문서를 보내왔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영업중단 시 대리점에서는 직원정리, 사무실 임
금융
안홍필 기자
2018.07.01 15:44
-
회계지표가 불투명해 존속 자체가 의심스럽거나 회계준칙을 위반한 상조업체가 1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31개 업체 중 11%에 달한 수준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17년도 상조업체 회계감사보고서 전수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우선 아산상조, 신성라이프, 하늘지기장례토탈서비스, 라이프플러스, 바이오힐링, 노블라이프, 드림상조종합이벤트, 투어라이프, 히든코리아 등 9개사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의견거절은 회계기준을 위반했거나 기업의
금융
류희정 기자
2018.06.29 13:02
-
은행들의 대출금리 부당적용으로 인해 3개 은행의 환급조치를 계기로 은행들의 대출금리 부당적용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9일 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금융위는 앞장서서 본 사건을 축소하고, 방해까지 하려는 몰염치한 작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금감원은 지금보다 보다 더 적극적인 검사로 원칙 없이 서민들에 대출이자를 적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농협, 수협 등으로 까지 더욱 확대하여 광범위하게 일반화 된 대출자들의 피해에 대한 대책을 제시해야
금융
김민경 기자
2018.06.29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