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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코모리 증후군(引き籠り syndrome)'은 방이나 집 등의 특정 공간에서 나가지 않는 사람과 그러한 현상을 모두 일컫는다. ‘틀어박히다’란 뜻인 ‘히키코모루(ひきこもる)’의 명사형으로 ‘틀어박힘, 틀어박혀 있는 사람’을 뜻하는 ‘히키코모리(引き籠り)’는 일본의 신조어다. 2005년 일본의 정신과 의사 사이토 다마키가 자신의 저서 ‘사회적 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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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7.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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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照明: lighting)은 인공조명을 지칭하는데, 태양이나 달빛(光)과 같은 자연광선이 아닌 인공광선으로서 피사체(被射體)로 하여금 그 선(線)과 색(色) 및 덩어리와 움직임을 그 자체가 지닌 가치 이상으로 돋보이도록 조작하는 일종의 메커니즘(mechanism)의 한 방법이다. 이 방법에는 피사체의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어둠을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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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사)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2016.07.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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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일정한 파장연역에 있는 전자기파, 광(光)이라고도 한다. 좁은 뜻에서는 사람의 시각에 느끼는 영역 곧 가시광선인데, 파장 약 400~800 nm를 가리키지만, 적외선이나 자외선, 나아가서는 단파장인 X선·r(감마)선(gamma ray)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진공 속에서는 2.997925X108m/s의 속도로 전파된다.빛을 평행한 2개의 좁은 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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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사)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2016.07.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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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帶狀疱疹; herpes zoster/shingles)이란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에 수두에 걸린 뒤 수두 대상포진바이러스가 몸 속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나이가 들거나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치료를 받는 경우이다. 이 때 다시 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 안에 이미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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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사) 전자정보인협회 회장
2016.07.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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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약 15.5% 이었다. 몇 년간 수직상승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역사를 이어왔던 수입차 시장이었다. 심지어 수입 중저가 모델까지 가세하면서 현대차 그룹을 비롯한 국내 메이커의 시장을 잠식하면서 심각한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작년 말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문제로 촉발된 문제가 점차 확대되면서 변화의 조짐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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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대림대교수
2016.07.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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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내음 / 전진호 시인 문을 나서면한 움큼 떨어지는 가을이 있습니다어여쁜 새색시 마냥날다가 흩어지는때로는 여기저기 아픔이 얼룩져 있는낙엽을 밟고 갑니다저 만치서 미소 띈 스산한 바람이길옆으로 내팽개쳐 집니다어쩌다 창문 사이로소근거리는 연인들이단풍든 모습으로 길바닥에 나뒹굽니다가을엔 사랑을 하지 마시오가까운 잔디밭 입구에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쬐그마한 다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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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호 시인
2016.07.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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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핵실험 및 연평도 포격 도발 등을 감행하여 불안을 고조 시켜 언제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한 안보상황을 전개하고 있다. 그럴 때 마다 우리 예비군은 국가생존 보장을 위해 언제든 병력동원소집에 입영하는 결집된 안보의지와 빛나는 전우애를 보여주었고 남북군사관계의 주도권을 확보 하는 국방력의 핵심임을 보여 주었다.병무청은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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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필 기자
2016.07.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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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인사 / 양여천 시인 바람이 인사를 한다나뭇가지를 스쳐가며 손을 흔들고개나리 꽃그늘 아래서 고개를 숙인다손사래를 치며 길가에서 몸을 뒤척이고머리카락을 가만히 쓰다듬다가갑자기 깔깔대며 골목을 뛰어간다보이지 않는 바람에게 인사를 한다움직이고 흔들리는 것들에게 인사를 한다아주 먼 곳에서 돌아와 내게 인사를 한다다시는 마주칠 수 없는 하이파이브를 한다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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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여천 시인
2016.07.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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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끓이기 / 전진호 시인 오그라진 주전자에차를 넣고 끓입니다바닥 밑에선 연신고통의 뜨거움이 올라옵니다때로는 즐거워입김을 뽁뽁 뱉아봅니다괴로울 땐다글다글 신음을 토합니다오그라진 주전자에인생을 넣고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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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호 시인
2016.07.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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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새는 온 몸으로 자신이 낳은 알을 품으며 그 안에 새끼가 태어난다. 어미는 새끼에게 줄 음식을 끊임없이 물어다 나르며 힘든 줄도 모른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새끼들을 보며 온갖 정성을 쏟다가 어느새 커버린 새끼들은 훌쩍 떠나고 빈 둥지만 남는다.‘공소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빈 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은 자녀들이 성장해서 부모 곁을 떠난 시기에 중년의 주부들이 느끼는 심리적 불안이다. 부부간의 대화도 무관심해지고 자식들 또한 커가면서 취직, 진학, 연애, 결혼 등으로 각자 독립의 길로 간다. 보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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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7.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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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음 / 전진호 시인찔레꽃 어울린 오월 오면무등의 능선 타고쏟아지는 메아리 속제비꽃 물든 치마 곱던 님은한 맺힌 피멍울젖가슴으로 잘려 나갔다이제 말 없는 세월이 오고말 없는 세월이 가면가슴 한 켠 곰 삭인 기억 속에목 잘린 자유 그리워오늘 꺼이꺼이 울음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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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호 시인
2016.07.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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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에 대해 지급기한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거나 그런 형편일 경우 지불유예를 선언하는 것을 경제용어로 ‘모라토리엄(Moratorium)'라 한다. 이는 라틴어로 ’지체하다‘의 뜻을 지니고 있으며 독립된 사회인으로 활동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무를 기피하는 것을 ’모라토리엄 증후군(Moratorium syndrome)'이라 한다. 모든 일에 방관자적인 입장으로 어느 곳에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기에 현실 참여 기피 행동과 사회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상태로 머무르게 된다.현실 참여를 기피하는 사람들은 방관자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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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7.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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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짐 / 양여천 시인 종이위에 물감이 번져가듯내 가슴위에 나의 감정이 번져갑니다당신을 사랑합니다당신은 꽃보다 더 어여뻐라때론 종이위에 불꽃이 살라먹듯내 가슴에서 나의 열정이 이글거립니다꽃보다 더 아리따운 당신당신을 사랑합니다꽃은 그림자를 그려둔 채 날개처럼 펄럭이고색색으로 물들었던 종이위에 먹은 바래어지는데당신은 어느 순간 꽃의 무게를 잊었고나는 사랑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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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여천 시인
2016.07.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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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산업의 김영선 부장은 걱정이 태산 같았다. 요즘 들어 영업이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열심히 해도 전처럼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았다. 장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점점 더 걱정이 되었다. 그러다가 최악의 순간을 받아들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나빠질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것은 책임을 지고 퇴직을 하는 것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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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염순 카네기연구소 대표이사/경영학 박사
2016.07.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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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밥상머리 복원 프로젝트 : 김필수의 젓가락 칼럼(2)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일하게 쇠젓가락을 사용하는 국가이다. 2천년 이상을 사용한 한중일 젓가락 종주국의 의미를 되살린다는 의미도 크지만 누구보다 쇠젓가락을 유일하게 사용한다는 측면은 분명히 남다르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쇠숟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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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한국젓가락협회 회장, 대림대학교 교수
2016.06.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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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각 배 / 전진호 시인 텅 비었다하얀 수평선 빤히 뵈는 바닷가에홀로 외로움을 짓이기고 있다어쩌다 맴도는 바람결을 느낄 뿐세상 공허로움에 젖어 흔들리고 있다방황의 물결이 가득 밀려와가슴을 후려쳐도삶의 순간이 지워지지 않을 때까지애써 부딪치고 있다살아가면서 마음 한 구석 어느 것 하나다 비우고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가득 채워져 있다달빛 무성하게 실려조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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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호 시인
2016.06.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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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신기한 시각적 환영(optical illusion)이 보이는 것을 말한다. 물체가 작아 보이거나 커 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이거나 또는 망원경을 쓴 것처럼 멀어 보이는 시각적 증상이다.1955년 영국의 정신과 의사 존 토드(John Todd)가 처음 발견하였다. ‘이상한 나라 엘리스’라는 동화 속에서 환각적인 꿈, 공중부양감, 시간의 흐름의 변경 등 왜곡된 시각 환영이 자주 나타난다. 주인공 엘리스가 경험하는 환영과 환자들이 겪는 행동이 비슷하여 ‘이상한 나라 엘리스 증후군(Alice in wonderland syndrome)’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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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칼럼니스트
2016.06.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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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 양여천 시인 손끝에 투명하게네 영혼이 비칠 것 같다너는 보이지 않는 천사가 흘리고 간빛의 조각은 아닐까?너는 보이지 않는 봄을 헤엄치고 간은어의 분홍색 비늘은 아닐까?눈에서 한꺼풀영혼에서 한꺼풀나풀나풀 바람속에한없이 허공에 머물러 있을 것 같다나무에서 지상까지네가 떨어지는 속도가내게서 봄이 멀어지는 속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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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여천 시인
2016.06.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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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일어난지 66년이 되었다. 6.25전쟁은 세계공산화의 일환으로 김일성 스탈린 모택동이 공모하여 일으킨 한반도 공산화 전쟁이었다. 우리 민족에게 유사 이래로 가장 큰 피해를 준 공산주의 진영대 자유민주주의 진영간의 국제전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우리 국민 대다수가 6.25전쟁의 진실을 잊어버렸거나 잘못 알고 있다. 심지어 일부 젊은이들은 6.25전쟁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고 했다. 특히 6.25전쟁의 진실을 잘못 알고 있으면 우리는 북한에게 적화통일된다. 6.25전쟁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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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평환 자유민주 평화통일연합 회장
2016.06.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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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일어난지 66년이 되었다. 6.25전쟁은 세계공산화의 일환으로 김일성 스탈린 모택동이 공모하여 일으킨 한반도 공산화 전쟁이었다. 우리 민족에게 유사 이래로 가장 큰 피해를 준 공산주의 진영대 자유민주주의 진영간의 국제전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우리 국민 대다수가 6.25전쟁의 진실을 잊어버렸거나 잘못 알고 있다. 심지어 일부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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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평환 자유민주 평화통일연합 회장
2016.06.26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