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4일 더팩트에 따르면,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무차입 공매도로 의심되는 거래가 발생하고, 공매도 순보유잔액을 지연보고한 신한투자증권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작가는 "최근 '해킹 음모론'이 제기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계좌가 신한투자증권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증권사가 신한투자증권임을 숨기는 것은 불법 무차입 공매도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안과 관련해서 신한투자증권 측은 "당사는 계좌 창구로 활용됐을 뿐이며, 이동채 회장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푸본현대생명,신한라이프,한화생명·KB라이프.이들 보험사 보험 설계사가 상품을 팔면서 가입자의 보험료나 보험금을 빼돌려 다른 용도로 써 '논란'이다. 왜냐하면 실제 영업 현장에선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행위 자체가 '불법'이다.석 달 사이 무려 1억 원이 넘는 보험료를 빼돌린 경우도 있었다. 3일 SBS Biz에 따르면, 보험료 유용으로 지난달 등록 취소조치 된 설계사는 4명이다. 푸본현대생명(대표 이재원) 소속 설계사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9월 사이 계약자 4명에게 선납금 명목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영풍제지 하한가가 풀리면서 3일 오전 10시 5분께 코스피 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14.34%(575원) 오른 4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5.24% 내린 3800원에 형성됐다. 개장 이후 6분 만에 거래량 4700만주를 기록하며 ‘단타족’들이 몰리자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할 때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다.이날 증권가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미수금 손실 규모도 확정됐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연속 하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최근 4개년간 가장 많은 금감원 제재를 받은 곳은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계열사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은 △2020년 5건 △2021년 2건 △2022년 1건 등 총 8건의 제재를 받았다. 과태료 규모 역시 △2020년 279억2900만원 △2021년 2억6000만원 △2022년 76억6000만원 등 총 358억4900만원으로 가장 컸다.뒤이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계열사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해당 기간 제재 건수 7건, 과태료 184억8500만원 규모를 보였다. 연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최근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KB증권이 투자한 영국 런던 오피스 매각이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B증권(대표 박정림)이 공동 투자한 런던 섀프츠베리애비뉴 125번가의 오피스 빌딩 가격은 인수가 대비 절반 수준인 약 2,4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KB증권은 국내 A사와 함께 지난 2018년 국내 대체자산운용사 베스타스자산운용을 통해 런던 번화가에 있는 빌딩에 지분(에쿼티) 방식으로 900억 원씩 총 1,800억 원을 공동 투자했다. 당시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래에셋증권이 개인계좌 수익률 조작 관련 사건을 보고하지 않은 건에 대해 “진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미래에셋증권에서 700억원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금감원이 이를 보고 받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에서 프라이빗뱅커(PB)로 일하던 윤모씨는 한 벤처캐피털 기업 일가의 자산을 관리하면서 펀드 수익을 낸 것처럼 조작해 734억원을 편취하고, 손실을 숨기고자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주식을 매매한 혐의로 지난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행위에 대한 전수조사 방침을 밝혔다. 이 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면 어떻겠느냐는 질의를 받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홍콩 소재 글로벌 IB가 벌인 500억 원 규모의 고의적 불법 공매도 행위가 처음 적발됐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투자자를 위해 할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 부회장)이 20% 넘는 손실을 보며 미국 텍사스 오피스 빌딩을 매각한다. 당시 매입가 중 3000억원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1호 부동산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 9-2호'로 조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부동산 투자의 귀재'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그룹을 창립한 모태 회사인데도 경영진의 무능으로 해외부동산 투자에 실패해 박 회장 얼굴에 '먹칠'을 했다. 더욱이 이들은 자신들의 투자 실패를 미국 경기 탓으로 돌리는 등 반성이 없어 투자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회장의 용퇴로 장수 CEO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및 내부자거래 관련 의혹, 내부통제 미흡 등의 악재에 휩싸이면서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등 최악의 시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최 부회장은 지난 2010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자리를 맡은 이후 지난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오는 2025년 3월까지인 임기를 무사히 마치면 연속 기준 업계 역대 최장수 CEO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최현만 회장의 경우, 햇수로는 최장수 CEO지만 중간에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다올투자증권(대표 황준호) 등 일부 증권사들의 성과급 결정 과정에서 보수위원회가 규정상으로만 존재하고 임원 혹은 팀장이 스스로 성과급을 결정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과급 전체 중 임원에게 지급된 비중은 최고 65%에 달했다.26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 고유자산운용부서의 인센티브가 임원에 편중돼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2020~2022년까지 3년 간 인센티브 임직원별 총액을 분석한 결과 직원 대비 임원 성과급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다올투자증권으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올해 6월 핀테크 기업 인덱스마인은 한국투자증권을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공정위원회에 고발했다. 인덱스마인은 한국투자증권이 일방적으로 업무위탁 계약해지를 통보한 시점이 업무위탁 계약서상 인덱스마인의 동일 목적·기능 제공 서비스를 한국투자증권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카카오뱅크에 탑재한 시점과 맞아떨어진다고 한국투자증권의 기술탈취 의혹을 제기했다. 정일문 대표는 국감에서의 그의 발언이 6연임을 결정짓는 데 변수가 될 수 있다.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국감 증인 명단에 당초 25일 오전만 해도 김남구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가 27일 열릴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발달지연 아동 보험금 부지급과 관련해 국감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5월부터 발달 지연과 장애 어린이 심리치료비 관련한 보험금 심사를 강화했다. 현대해상에서는 보험금 청구 중 정식 면허가 없는 민간 놀이치료사가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 '무면허 의료행위'로 보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반면,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핀테크 정보 탈취 논란으로 국감장에 설 예정이었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로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펫 전문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NH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하나증권·메리츠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대신증권 등 10대 증권사의 고유자산운용부서(주식·채권·파생 포함) 임직원이 받은 상여금 규모는 5년간(2018∼2022년) 3018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증권사 별 성과급 순위는 메리츠(694억3100만원) ▷하나(629억5300만원) ▷KB(413억5500만원) ▷삼성(329억2100만원) ▷신한투자(296억8100만원) ▷NH투자(194억7400만원) ▷키움(63억5000만원) ▷대신(17억2500만원) 등의 순이다.24일 국회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금융지주 회장 관련 회의록을 보면 합법을 가장한 낙하산이란 의심이 든다". "공직자를 염두에 두고 심의하는 흔적이 보이므로 앞으로 임추위(임원후보추천위원회) 규정 개선안을 마련해서 보고해달라".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협금융의 인사 문제에 대해 이렇게 짚었다. 낙하산 논란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이석준 회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조용한 행보를 이어갔으나, 정치권에서 다시 한번 불을 지핀 것이다. 이에 이 회장이 취임한 지 11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낙하산' 꼬리표를 지우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을 이끌고 있는 스와럽 모한티(Swarup Mohanty)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에셋그룹에서 외국인이 부회장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인도 시장을 강조하면서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 회장은 올해 1월 뭄바이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15주년(1호 펀드 출시 기준) 기념 행사에서 “인도는 높은 교육열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높은 자존감 그리고 영어 공용화 등의 환경으로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갖춘 나라”라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키움증권이 지난 4월 발생한 ‘SG발 주가 폭락 사태’에 이어 이번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에도 투자자 보호 조치와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키움증권도 주가 폭락으로 올 상반기 순이익보다 많은 미수금이 발생했다.키움증권이 이례적으로 미수금 발생 사실을 공시한 것도 액수가 커 중요 경영사항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지난 10일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등 주주 환원 정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상반기 순이익을 고스란히 미수금으로 떼일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자 국내 수탁사 증권업체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이른바 '무차입 공매도'는 '라임 펀드 사태' 이후 증권가 최대 이슈로 떠 올랐다.금융감독원은 글로벌 IB 2개 사가 주식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하고 사후에 차입하는 방식으로 불법 공매도를 지속해온 사실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지난 13일 오전 금감원 본원에서 글로벌 대규모 IB들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적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금감원에 따르면 홍콩 소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시중은행이 내년 초부터 주택담보대출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에 포함되자 이에 대응해 대환대출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은행권 금리 경쟁으로 소비자 혜택은 강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무리한 금리 인하에 따른 출혈경쟁이 우려된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사별 취급규모 한도 설정, 대환대출을 통한 대출금 증액 제한 등 과도한 쏠림현상에 대한 관리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금융권에서는 내년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인터넷은행으로 고객 쏠림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실정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 자사에 불리한 진단서를 작성한 대학병원 의사에 협박성 우편을 보낸 보험회사를 상대로 보험업법 위반 여부 조사는 물론 보험금 부지급 보험사들의 이른바 '지침'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의 '전수조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보험회사가 보험약관과 다른 내용의 진단 기준이 담긴 일종의 '지침'을 손해사정사들에게 배포하고, 이를 의사들과 공유하도록 하면서 '압박 카드'로 쓴다고 고발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고발의 핵심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목적으로 만든 이중 장부와 같은 '지침'을 따로 두고 보험회사가 고객들에
[엔디엔뉴스=조창용 기자]금융감독원이 대구은행 증권계좌 부당 개설 사고 검사 결과, 약 2년간 증권계좌 1662건이 부당개설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이 직접 서명한 정상 증권계좌개설 신청서를 출력한 뒤, 수정테이프로 수정하는 등의 수법으로 다른 증권사의 계좌개설신청서로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사건을 저지른 직원 대부분은 대구은행이 '증권계좌 다수 개설 서비스'를 개시한 뒤 개설 실적을 영업점 성과지표(KPI) 및 개인 실적에 확대 반영하자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