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푸른 용의 해' 다. 육십간지의 41번째로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靑龍)'을 상징한다. 예로부터 용은 우리 민속과 전통에서 비와 물의 상징물로 여겨졌다. 농사의 필수 요소였던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용에게 안영을 빌었던 조상들의 생활양식을 통해 우리 민속에서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가 있다.새해에도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수도권 인구집중이 맞물리며 농촌소멸 위기가 더욱 커지고 있다.그런 의미에서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농촌 재생을 위한 농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오전 부산 방문 중 지지자로 가장한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 질문을 받던 중 60대 남성 김 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 부위를 찔려 비명을 지르고 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목의 정맥이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는데, 만약 동맥이 다쳤다면 생명이 위태로웠다. 국민들이 느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대표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아니라는 소식은 불행 중 다행이다.제1야당 대표의 목숨을 노린 끔찍한 테러가 환하게 밝은 대낮에 일어났으니 충격과 분노
2023년 계묘년을 지나 2024년 갑진년 ‘용띠’ 새해가 밝은지 2일이다.각자 사람들은 저마다 매년 새해 소망을 다짐하고 빌어본다.그러나 아직까지 자신에 대한 소망이 이루어지는 꿈을 꾸며 오늘도 하루를 임하고 있다.정말 자신만의 바램은 우리 일상생활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소원인지라 여러가지 상황에 있어서는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필요하다.매일 같이 반복되는 출근길과 퇴근길, 업무 중 일뿐만 아니라 최근들어 새해 소망 또는 희망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다짐해야 한다고 본다.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소망을 나에게도 부디 이어가기
갑진년 청룡의 해 2024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을 논해야 할 아침이건만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과제는 어느 때보다 막중함을 느끼게 한다. 자살률·이혼율·노인빈곤율은 세계 1위, 출산율·국민 행복도는 세계 꼴찌에 머물고 있다. 한국 정치가 실패했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이러한 실패의 절대적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 정치권이 이러한 난제들을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는 결과물이다. 즉,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기득권 세력만이 잘살겠다고 정치를 했다는 것이다. 기업과 국민은 열심히 일하고 땀의 결과로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했다. 그런 나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숨어 있는 블랙 아이스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블랙아이스는 영하권의 강추위로 인해 도로 위의에 내린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으로, 매연과 먼지가 엉겨 붙어 검은색을 띠는 탓에 식별이 어려워 '도로 위의 암살자'로도 불려지고 있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결빙 교통사고는 4,609건으로 107명이 사망하고 7,72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12월은 1,962건, 1월은 1,526건으로 집계돼 전체의 76%를 차지했다.겨울철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를 예방할
연말연시로 인해 각자의 스케줄에는 송년회가 빠짐없이 있을 것이다. 한 해의 마무리를 가족,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데 여기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술이다. 술은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지만, 그것이 운전으로 이어질 경우 본인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가족 전체를 평생 불행으로 몰아갈 수 있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음주 운전사고는 총 8만 2,289건으로 1,348명이 사망하고 13만 4,890명이 부상당했다.전체 교통사고 중 음주 운전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7.8%였으며 평균 매일 전국에서 약 45
국민의 힘이 지난 21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 사퇴 후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았던 국민의 힘은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게 됐습니다.비상대책위원회의 가장 큰 책무는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것입니다. 추락을 거듭하는 여당 지지율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길은 강도 높은 혁신밖에는 없습니다. 여당 내 인적 쇄신 운동이 기세등등해야 합니다.비대위원장이 앞장서야 할 시급한 과제는 무엇보다 정치 혁신으로 역전시킬 비장의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한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뒷걸음질을 하고 있다, 이는 디플레이션 영역에 진입했다는 방증이다. 즉, 통화량이 적어서 물가가 떨어지고 돈의 가치가 올라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내수소비가 얼어붙다 보니 중국인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중국 경제 전반이 침체 돼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중국 경제는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 했다. 그 원인은 부동산 시장
크리스마스는 큰 즐거움의 치유 요즘 거리 곳곳에 성탄절 분위기가 나서 벌써 설레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만 되면 항상 들떠있다.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주신다는 생각 때문이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산타인줄을 꿈에도 모르는 녀석들은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는 잠을 설쳐가면서까지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린다. 잠자는 동안 산타할아버지 오시면 엄마아빠가가 폰사진이라도 찍어놓으라고 까지 한다. 갖고 싶은 선물을 받는다는 것, 또 상상속의 산타할아버지의 존재, 이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인 것 같다. 이렇듯 성탄절은 한 해를 마감하는 시점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내년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12일 불출마 기자회견에서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 달라”고 말했다. 자기희생과 담대한 용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총선을 앞두고 여권 내부에서 위기감이 고조되자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으로서 책임정치 차원에서 사생결단을 한 것이다. 그의 불출마 선언은 여당 내 인적 쇄신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크다고 본다. 어쩌면 국민의 힘 의원 중에 패기 넘치고 유능한 의원이 없다는 것에 능멸감을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출석 의원 292명 중 찬성 264명, 반대 18명, 기권 10명이 나오면서 지난 9월 24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퇴임한 지 74일 만에 대법원장 공백이 해소됐다. 가결 2시간여 만에 임명장을 받고 17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조 대법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11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다.새 대법원장이 풀어야 할 난제는 산적해 있다. 무엇보다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 사법부의 최대 패착이었던 재판 지연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해소해야 한다. 실제로 인사청문회에
2020년 9월 22일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은 당시 문재인 정부가 초동대처를 방치하고, ‘자진월북’으로 사실을 은폐·왜곡을 둘러싼 감사원의 최종 감사 결과가 7일 나왔다.감사원은 사건의 객관적‧실체적 진실을 규명하여 국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 했다.청와대 국가안보실, 해양경찰,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기관이 해양수산부 소속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이 북한 해역에서 생존하였을 당시에는 상황을 보고‧전파하지 않고 조기 퇴근, 대북전통문 미발송 등 관련 규정과 매뉴얼에 따른
Symposium On:Autonomy as a Relay For Development - Comparative ApproachI. Introduction: The stability of nations stands as a paramount element within international law, playing a crucial role in upholding peace and security, and subsequently fostering economic and social progress. One of the main di
세계에서 가장 가혹하게 징수하는 상속세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상속세는 과세표준 구간에 따라 5단계 초과누진세율 구조로 최고세율이 50%이다. 대주주 할증 과세 20%를 가산하면 실제 최고세율이 60%가 훨씬 넘는다. 압도적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 26%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상속세가 없는 스웨덴·노르웨이·캐나다 등 14개국을 포함할 경우 평균치는 13%에 불과하다.일본이 최고세율 55%라지만 우리보다 세 부담이 훨씬 적다.일본의 경우 상속
저출산과 고령화로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청년세대의 다변화 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2000~2020 우리나라 청년세대 변화’ 결과는 충격적으로 허무감을 느끼게 한다.2000~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청년세대(만19~34세)를 대상으로 청년 인구는 2020년 청년세대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20.4%인 1,021만3천 명이다. 1990년 이후 청년세대 인구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11.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청년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에서 열린 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국가정보원 수뇌부를 전격 교체했다. 김규현 국정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모두 수리하고 1·2차장을 새로 임명했다.후임 원장 후보자는 지명되지 않았고 신임 1차장에는 홍장원 전 영국공사를 임명해 당분간 홍 1차장의 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2차장에는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했다.수뇌부 인사를 단행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국정원 내 인사를 둘러싸고 분란이 야기된 것에 대해 지휘 책임이 크다. 국정원의 인사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매서운 추위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사고와 재난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도 겨울철 화재는 가장 위험한 재난 중 하나다.제76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연천소방서에서는 화재 예방과 안전의 중요성을 모두에게 알리고 있는데, 특히 2023-2024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안전 의식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연천소방서는 화재에 대한 군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 예방 분위기를 만들고자 각종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그렇지만 소방기관에서 노력하는 부분과 별개로 국
새벽 물안개가 가장 아름다운 달이 11월이다. 저 멀리 황병산에 서 바라다 보이는 동해의 가장자리에서 서서히 피어나 물안개가 연기처럼 서서히 퍼져가고, 갈대숲을 어루만진다. 그리고 고개를 살짝 돌려보면 동양 최대 규모의 대관령관광목장. 때마침 대관령에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가 체험객을 반겨준다. 그 속에서는 신비스런 동화의 세계가 펼쳐진다.지구온난화 문제 대두 이후 풍력 발전의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풍력 발전시장도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덴마크의 경우 전력 공급의 20% 가까이 되며 독일은 5% 정도, 미국 0.73%, 일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1월 3일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관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선거관리 대책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시·도선관위원장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전국 17개 시․도선관위원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지금부터 5개월여 남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조직 혁신 성과와 선거관리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국민들에게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국회의원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여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 시·도선관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 모
지방자치단체의 부패와 비리 관련 사고는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실제 행정안전부가 16개 시·도와 합동으로 ‘공직부패 100일 특별감찰’을 실시한 결과 지역 토착 비리 등 총 290건의 공직부패를 적발했다.특히 지자체에서 근절되지 않고 있는 지위를 이용한 각종 이권 개입 비리, 불공정 특혜 제공 등 지역 토착 비리, 소극행정 등 공직기강 해이 행위 등을 중점으로 감찰했다.이 결과 행안부는 총 28건을 적발해 86명에 대해 중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고, 16개 시·도는 총 262건을 적발하고 245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진